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자리를 거의 꽉 채운 분위기였습니다. a55의 인기가 이렇게 높다니. 나만 관심을 갖은게 아니었구나. --;

여자 분도 꽤 오셨더군요. 나중에 진행하시는 분이 소니라 그런지 여성분이 적다고 하셨는데 전 그런 느낌 안들던데요. 기계보다는 진짜 사진과 영상 촬영에 관심있는 분들이 상당수 오셨다는 느낌입니다. 암튼 이렇게 해서 세미나는 시작되었습니다.(입구에 먹을거리 잔뜩, 마실거리 잔뜩 있었는데... 뭐 이런게 중요한 건 아니니 skip입니다. ^^

a55/33이 궁금해

알파 마케팅팀의 한 담당자께서 나와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사투리가 조금은 섞인 재미있는 진행으로 거의 두 시간이나 되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a55/33 세미나는 이미 전에 전국(대구, 울산, 부산 등)을 대상으로 진행햇다고 하네요. 그런데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 20분 정도로 충분치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실 홍익AV에서의 진행은 계획에 없었으나 서울에도 알파 신제품에 관심있는 사람이 많다고 홍익AV 대표께서 직접 소니 측에 요청하여 이렇게 진행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소니 a(알파)의 역사와 DSLT의 탄생
소니느 알파 100이라는 제품으로 DSLR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DSLR은 바디도 중요하지만 당연히 렌즈의 중요성도 크지요. 그래서 소니 알파의 전신인 미놀타의 렌즈를 어느 정도 가지고 왔고, 당시 소니가 출시한 렌즈는 없습니다. 소니 마크를 달고 있었지만 대부분 미놀타, 코니카 미놀타 제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지요.



당시에는 DSLR 즉,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사려고 하면 첫마디가 "캐논이 좋아? 니콘이 좋아?" 그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2005년, 2006년 당시만해도 이 두 제품이 9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소니가 "이 시장에 진입,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자." "보급기 최초로 1000만 화소 시장을 열자" 해서 런칭했다고 합니다. DSLR 시장에서 혁신을 이뤄내려는 대단한 야망이 있었던 거지요. 그러나 결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이미 기존 브랜드에서는 무구한 역사를 가지고 수많은 바디들과 수많은 렌즈들이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게임이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소니를 좋아하는 많은 마니아는 소니 알파를 사용했다. 미놀타 유저들도 함께...


역시 대중에게 접근은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제품 개발과 출시를 통해 현재는 다양한 바디와 렌즈가 시장에 나와 있으며, 올해는 한국에서 어렵다 생각하는 DSLR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렌즈 교환식 시장에서 9월달까지 23~25% 정도 마크를 하고 있답니다. "DSLR에 숨겨진 모든 가능성에 도전한다"라는 소니의 도전 목표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DSLR이 점차 광학식, 그리고 전자식이 같이 접목이 되다 보니까 세계 최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소니의 강점이 점점 드러나는 듯 합니다. 이미지 센서나 전자식 LCD 등.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제일 가능성이 있느냐고 했을 때 핵심적인 이미지 센서, 그리고 이미지 프로세싱의 노하우, 최근의 트렌드인 동영상 기술들에 대한 노하우 등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있가 때문에 소니는 앞으로 놀랄만한 제품, 그리고 정말 사용 가치가 큰 제품을 내 놓을 것이라고 소니 관계자께서 강조를 하십니다. 저도 그럴것 같구요.


소니라는 제품, 소니라는 브랜드를 가장 먼저 접한 제품 혹은 생각나는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전 주저않고 '워크맨'입니다. 그리고 워크맨 정신이 지금의 a55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워크맨에 이은 DSLR을 워크맨처럼 들고 다니게 하자 라는 컨셉에서 출시를 한 것이 최소, 최경량 렌즈교환식 카메라며, NEX 3/5, a55/33이 그 주인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이들 제품의 출시가 옛날 워크맨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소니 관계자께서 그 느낌을 설명해주시네요.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타 경쟁사를 압도하는 디자인에 항상 휴대하기 편한 크기가 워크맨에 비교할 정도로 혁신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NEX 시리즈가, a55가 DSLR이냐라고 간혹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DSLR이라는 것이 정확히 따지면 일안 반사식 카메라인데 요즘 인식이 많이 바뀌었죠. 상처났을 때 붙이는 밴드를 대일밴드로 일반화된 것처럼 DSLR은 곧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소비자는 방식이 DSLR인지 미러리스인지 구분을 잘 못하죠. 어떻게 보면 DSLR은 하나의 고유명사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이렇게 흘러감에도 불구하고 알파 55/33은 DSLT로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DSLR의 'R'은 반사라는 뜻의 리플렉스, DSLT의 'T'는 반투명하다는 뜻을 담고 있지요. 기존의 DSLR에서 패러다임을 바꿔서 소비자 친화적인, 기술 친화적인 부분들을 완성을 해 갈 것이라는 소니의 의지가 담겨 있기도 합니다.


소니는 왜 이런 제품을 내놨을까? 여기서 잠시 기존의 NEX 시리즈와 a55/33의 차별성을 좀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두 기종간의 기술적인 문제는 둘째로 하더라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실 좀 엇비슷합니다.


여자분은 NEX 시리즈에 관심이 더 많지요. NEX는 좀 더 캐쥬얼하게... 좀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제품. 핸드백에서 서류가방에서 언제든 꺼내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카메라. 하지만 화질은 좋고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는 것을 추구합니다. 언제 어디서 꺼내도 예쁘다라는 인식을 받을 수 있는 카메라이며, 라이브뷰 등 컴팩트 카메라의 느낌도 갖고 있지요. 따라서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알파 33/55는 기존의 알파 마운트 렌즈군을 모조리 다 쓸 수 있으니 렌즈에 대한 확장성은 더 좋습니다. 다양한 렌즈의 효과를 누릴 수 있지요. 사용하기 쉽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찍어도 일반 카메라보다 잘 나오지만 좀 더 공부하고, 노하우와 렌즈의 특성, 기기의 성능을 잘 분석한다면 더 뛰어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남성에게 조금 더 맞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가정에서 주로 아빠가 카메라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면 알파 55가 더 어울릴 것입니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제품을 선택, 미러리스부터 풀프레임까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DSLR 브랜드는 소니 밖에 없다고 봅니다. 모든 레인지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이지요.


소니는 솔직히 후발 주자. 때문에 똑같아서는 선발 주자를 이길 수 없다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그래서 조금 더 뛰어난 기능와 성능, 그리고 사용하기 쉬워야 하고, 또한 중요한 가격 부분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번 저렴하면서도 혁신적인 제품 출시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최근 소니 알파 제품을 보면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발 주자이기 때문에 굉장한 노력을 했으며, 그 결과가 이번에도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DSLT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은 발상의 전환. DSLR의 숨겨진 가능성에 노력하는 소니의 모습이 보입니다.


a55/33... 너가 궁금해!

DSLT로 바뀌어서 좋은 점은 뭔데? DSLT 난 처음 들어봤어.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합니다.
DSLR에 있어 가장 큰 변화입니다. 바로 DSLR의 특징을 규정짓는 미러 부분에 대한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DSLR이나 SLR은 주된 목적이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주 기능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최근 DSLR 제품을 보면 라이브뷰 기능, 그리고 동영상 촬영 기능이 특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요즘 출시되는 DSLR을 보면 풀HD 동영상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진 찍는 도구인데 이제는 동영상도 찍어야 하니 70년대에 출시했던 SLR 구조로는 완벽하게 동영상에 대응할 수 없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죠. 그래서 그런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이며, 소니가 과감히 시도한 것이지요.
이제는 바뀔 때가 된 것입니다. SLR 카메라는 필름이었고, DLSR에서는 필름 역할을 하는 것이 이미지 센서이며, 동영상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미러 뒤에 있는 이미지 센서가 빛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DSLR의 구조에서는 불가능하죠. 앞에 미러가 빛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빛은 광학식 뷰 파인더와 AF 센서로 갑니다. 그 이유는 광학식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보기 위해, 그리고 초점을 잡기 위한 두가지입니다.


사진 찍을 때 이런 구조가 전혀 부족한 점은 없습니다.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보고,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누르면 미러가 올라가 이미지 센서에 빛이 들어가면서 사진이 찍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라이브뷰나 동영상으로 가면 미러가 올라가 버리죠. 그래서 미러가 담당했던 기능이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학식 뷰파인더에 피사체가 안보이게 되고, AF 센서도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뷰파인더로 초점을 잡을 때와, 라이브뷰로 초점을 잡을 때 큰 속도 차이를 느끼게 되는거죠.


소니는 이것을 반투명으로 바꿨습니다. 여기서 '반'이라고 하면 50%라고 이해를 하겠지만 엄밀히 말하는 반은 아닙니다. 렌즈에서 들어온 빛을 일부는 AF센서로, 일부는 이미지 센서로 바로 보냅니다.




따라서 뷰파인더와 라이브 뷰, 그리고 동영상에서 DSLR은 AF센서가 작동을 안하지만, DSLT는 AF센서가 항상 작동을 하며, 이 세가지 부분에서 AF가 되는 것이 DSLT 기술입니다. 앞으로의 카메라의 미래를 보여주는 부분과도 같습니다.


물론 기존 DSLR도 이미지 센서에서 빛을 받아 들였을 때 AF를 잡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떨어지지요. AF센서가 아닌 이미지센서에서 콘트라스트 방식으로 잡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기존 DSLR과 DSLT의 AF에 대한 동영상 비교 장면을 보여주시네요. 기존 방식은 움직이는 피사체의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웠으나 a55는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부드럽게 잡아줍니다. 따라서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도 초점을 잘 맞춰 동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a55로 촬영한 동영상 샘플입니다. 일반 캠코더 안부럽군요. 놀랐습니다.



DSLT를 채택함으로써 좋아지는 여러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1. AF가 가능한 초당 10연사

2. 뛰어난 동영상 촬영 : 아빠+진사 -> 아기가 태어나면 캠코더와 카메라 모두 사야했지만 하나의 기기로 방송용 장비 같은 뛰어난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다(1억원짜리 장비보다 이미지 센서가 크다)

3. 빠른 오토 포커스

4. 경량화 / 소형화

5. 라이브 뷰를 사실적으로 이용

6. 미러 쇼크가 없음(기존 제품은 사진 찍을 때 미러가 움직이면서 흔들림이 발생)


물론 DSLT의 단점도 있지요. 완벽한 바디는 없습니다. DSLT의 가장 우려했던 부분입니다. 반투명을 써 빛의 일부분을 AF센서로 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100%의 빛이 들어왔을 때 받아들이는 빛은 100%는 아닙니다.
따라서 카메라의 기본은 화질인데 과연 화질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소니는 이 부분에 대해 최대한 대비를 하고 출시한 듯. 딱딱하지 않은 필름과 같은 형태. 즉 스페셜 광학 필름이 부착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카메라에 UV 필터를 달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필터를 달았다고 화질이 떨어진다고 크게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화질의 손실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실제 초라영 샘플을 보니 그러해 보입니다. 또한 칼짜이즈 렌즈 보다 뛰어난 순도의 코팅의 되어 있고 난반사 방지 처리도 되어 있다고 합니다.


샘플 시연을 통해 ISO 1600에서 a580(같은 이미지 센서 사용)과 비교했을 때 차이를 거의 보기 어려웠습니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는 그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울 정도군요.



또 다른 샘플을 보니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도 a580이나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은 거의 동일하네요.(a55에서 발생되었다면 다른 기종에서의 동일한 증상이 발생)


반투명 미러를 시도한 것은 소니가 최초?

이미 캐논이 비슷한 방식으로 프레스 기종으로 시도한 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의 실패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시에는 전자식 뷰파인더를 쓰지 않고 광학식을 썼기 때문에 빛을 세 갈래로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필름에서 받아들이는 빛의 양의 50% 이하로 되어 버려 연사는 빠르지만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광학식 뷰파인더로 DSLT를 실현한 것은 소니가 최초라는 사실.


미러 고정 형태로 가게 되면 연사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미러를 고정 형태로 가면 미러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모터 등도 필요치 않아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a55는 가지고 있는 스펙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a55와 a33의 차이는??

이미지 센서의 차이(1600만 화소 vs 1400만 화소) / AF연사의 차이(10연사 vs 7연사) / 동영상시 ISO 대응 (3200 vs 1600)


동영상 촬영시 주의점
이미지 센서가 과열되면 핫픽셀이 발생됩니다. a55/33은 그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 발열이 되면 자동으로 동영상 촬영을 차단합니다. 최대 29분까지 찍을 수 있으며, 외부 온도의 영향을 받아 더 줄어든다고 하는군요. 또한 손떨림 보정 기능이 동작되면 이미지 센서에 열이 발생되기 때문에 손떨림 기능을 끄면 동영상 촬영 시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이런 문제는 a55/33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있는 다른 DSLR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리고 a55/33은 ISO 100부터 12800 지원합니다. 또한 초당 10연사로  스포츠 사진에서 빠른 캡쳐를 할 수 있으며, 실제 생활 속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들을 찍을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은 인물 사진에 선택의 기준이 잡혀 있습니다. 빨리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연사로 잡아낼 수 있고, 다양한 표정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은 우리 정서에 아주 잘 맞는 카메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 촬영 팁! 좋은 표정의 인물을 찍는 방법
중간에 이런 얘기도 해주시네요. ^^
연사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라. 한장 한장씩 찍고 매번 LCD를 확인하지 말고 연사 모드로 놓고 표정이 좋을 때 연사로 연달아 찍고 많이 찍어라.


그 밖의 a55/33의 동영상에 대한 장점입니다.
1. 대형 이미지 센서
2. 소니 만의 캠코더(핸디캠) 기술
3. 칼 짜이즈 렌즈를 영상에서도 쓸 수 있다.(배경 흐림이 굉장히 예쁜 렌즈)


이 밖에 a55/33의 장점입니다.

1. 15포인트 / 3크로스 : AF 센서로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2. 광학식이 아닌 전자식 뷰파인더를 사용 - 이유는 미러에서 손실되는 부분을 막기 위해. 장점으로는 시야율이 100%이고, 배율이 굉장히 커서 a900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장점(보급기 중에서는 가장 크다)
실시간으로 내가 찍었던 것을 뷰파인더로 볼 수 있다(후면 LCD로 보지 않아도 된다)
디지털 수평계도 지원

2. 소니만의 이미지 프로세싱

3. 파노라마 - 한장만 찍으면 그 때(현장)의 감동이 오지 않지만 파노라마는 멋진 기억을 다시 살려준다.

4. 멀티 프레임 노이즈 리덕션 - 야간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다. 야간에서 흔들림이 있는 피사체도 잡을 수 있다.
현장에서 샘플로 ISO 6400, 30.8렌즈(조리개 1.8)로 현장에서 손을 움직여가며 찍었는데 거의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촬영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명하는 분도 실제 촬영할 때 거의 플래시를 꺼낼 일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유용하다고 밝혔습니다.

5. GPS(스마트폰에서 이슈가 되는 기능) - 구글맵 등과 연동이 되어 어디서 찍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해주시네요. 참 공감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잘 찍지 못해서 나쁜 사진은 없다. 어쨌든 촬영한 사진은 그 사진 하나 뿐이다. 애써 찍은 사진을 골라가며 지우려 하지 말고 최대한 많이 찍어라. 물론 좋은 장비가 좋은 사진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초보자에게 1000만원짜리 카메라를 준다고 해서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장비가 있다면 상황에 따라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좋은 사진을 편안하게 찍을 수 있도록 소니는 계속 개발할 것이며, 여러분이 DSLT 기술에 대해 박수를 쳐 줘야 소니는 계속 이런 제품에 더욱 힘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며, 카메라의 트렌드는 이렇게 변화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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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캠코더 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렌즈 교환형 캠코더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세계 최초 렌즈 교환식 캠코더 NEX-VG10


기존 캠코더 사용자들이 가장 고민했던 점은 바로 '심도'였다. 렌즈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광각 등 렌즈 교환에 대한 열망이 있었고, 이미지 센서가 굉장히 작았다.



NEX-VG10의 탄생

기존 캠코더는 선택이 굉장히 제한적이었다. 경제성 혹은 영상미 둘 중 하나만을 골라 제품을 선택해야 했다. 하지만 2009년부터 DSLR에 동영상 기능이 특화되면서 전문가들도 DSLR의 동영상 기능을 점차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작은 사이즈, 그리고 빛망울, 그리고 경제성에 있다. 저렴하면서도 영화와 같은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DSLR은 사진에 특화되었다보니 조작이 익숙치 않고, 사운드 처리, 또한 촬영 시간에 제한이 있었다. 그리고 포커스도 잘 맞지 않는 문제도 발생. 따라서 DSLR의 장점과 기존 캠코더의 장점을 모두 결합한 것이 이 제품이다.


NEX-VG10의 특징

- 중급기에 들어가는 1400만 화소의 APS-C 이미지 센서 - 기존의 캠코더보다 깊은 심도 표현이 가능

- e마운트 / 마운트 어댑터를 통해 칼 짜이즈 렌즈 등 타 렌즈도 사용이 가능

- 높은 사운드 퀄리티를 위해 네 방향 스테레오 마이크 : 네 개의 마이크가 어디서 소리가 나는지 분석하고 촬영자가 의도한 원하는 방향의 소리만 잡아내고, 원치 않은 소리는 걸러낼 수 있다.



- 영상 촬영에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

- 데이터 전송율 - 기존 DSLR이나 카메라의 동영상 전송율은 16~17Mbps으로 화질의 열화가 발생된다. 하지만 NEX-VG10은 핸디캠의 가장 높은 기술인 24Mbps를 지원하기 떄문에 촬영한 영상 그대로를 담아낼 수 있다.

- 콘트라스트 방식이긴 하지만 영상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AF 시스템

- 촬영중에도 수동으로 여러 기능(게인, 포커스, 조리개, 화이트밸런스 등)을 시시각각 제어할 수 있다.

-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하면 최대 315분까지 촬영

- 이미지 센서의 발열 문제를 해결해 촬영 시간 제한 없음

- 알파의 액세서리도 모두 호환

- 편집 프로그램은 VEGAS 기본 제공

NEX-VG10 장비 하나로 제주도에서 촬영한 동영상 샘플을 보여주시네요. 생활 속의 다양한 장면을 쉽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영상도 영상미를 갖춰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장비 하나만으로도 영화감독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심은식 사진 작가의 평
전문가가 바라보는 a55의 느낌은 어떨까요? 장시간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정말 본인이 직접 겪으면서 느꼈던 부분을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제가 a55를 선택하게 된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전문가로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하시네요. ^^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어요?
어떤 카메라가 좋아요?
어디서 사면 싸게 사요? <- 사실 이건 심작가님도 답은 없지요. ㅋㅋ


a55를 처음 봤을 때 관심이 많으셨다고 합니다. 처음 보고 듣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랍니다. 반투명 미러, 보급기로서는 의외인 10연사, 그리고 GPS.


우선 전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리셨습니다. 물론 10점 만점입니다.


휴대성 - 9점, 넥스가 없었다면 아마도 10점
화질은 - 9점, 보급형이 좋으면 얼마나??하고 생각했는데 쓰면서 알파 900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기계적 성능 - 8점(바디가 보급기다 보니 어쩔 수...)


가격대비 성능 부분에서는 a55/33은 크게 흠잡을 데 없으나 억지로 찾는다면 배터리 효율이 낮다. 하루에 배터리 두 개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 장시간 동영상 촬영시 발열로 인해 강제 종료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하셨네요. 참고로 DSLR의 동영상은 소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요즘 방송가에서도 HD동영상이 되는 DSLR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발열 문제 때문에 평균적으로 4대를 들고 다니며 돌려 찍는다고 합니다. GPS 인식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단점. 아이피스가 잘 벗겨진다는 단점도 콕콕 찝어주시네요. 그리고 사고 싶은 제품을 자꾸(?) 출시한다. ^^ ㅋㅋ


결론은 입문자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제품. 중급기와 비교해도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하십니다. 저 또한 한물가긴 했지만 중급기인 a700에서 a55로 기변했으니...


GPS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GPS 기능이 있어 찍은 사진마다 내가 찍은 곳이 저장되며, 피카사 같은 사진 뷰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디서 찍었는지 비쥬얼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어스를 이용해 자기가 사진 찍은 지역을 위성 지도를 통해서 바로 볼 수 있고, 외국 여행을 했을 때 단순히 어디를 갔다왔고, 그 사진을 보여주기 보다 이를 이용해 클릭 몇번으로 위치 기반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상당히 유용하다는거죠.



ISO 3200에서 노이즈가 발생되는데 멀티 프레임 노이즈 리덕션을 이용해 ISO 6400에서 찍었는데도 노이즈도 없고, 흔들림도 없는 깨끗한 화질을 보여준다고 직접 샘플로 보여주시네요. a55에서 상당히 눈에 띈 기능 중 하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파노라마 기능도 기존 카메라의 뷰의 한계를 극복. 넓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장의 감동을 그대로 사진에 담을 수 있었으며, 연사의 경우 최소한의 노력으로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심작가님께서 보급기를 잘 안쓰는 이유는 계조나 컬러 밸런스가 떨어지기 때문인데 직접 써 본 바로는 a900과 비교해 좋은 부분들이 더러 있을 정도로 좋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보급기는 콘트라스트와 채도 기본 값이 조금 높게 설정되어 있어 중급기를 썼다면 한 단계 낮춰주는 것이 좋다고 팁을 알려주시네요. 특정 색에 치우치지 않는 원색에 가까운 색도 자랑거리라고 알려주십니다.


DSLR은 보라색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카메라가 많습니다. 보통 보라색이 보라색으로 안보이는데 a55는 아주 잘 나타나는군요. 계조가 무너지지 않고 잘 보여집니다. 흰색 웨딩 드레스도 결 같은 것이 날아가지 않고 잘 나타내네요. 참고로 a900은 중대첨단영상연구원에서 테스트 했을 때 9.6~9.7인데 비해 a55는 9.2~9.3 정도로 굉장히 미묘한 차이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필름보다도 좋은 듯). 심작가님의 샘플을 보니 해상력도 작은 솜털이나 피부톤도 그대로 나타날 정도로 높아보이네요.



화이트 밸런스의 정확도도 높았습니다. 전작인 a550과 비교해 봤는데 오토 화이트 밸런스가 상당히 잘 잡아내는군요. 소니에서 나온 것 중에서는 가장 좋은 듯 하고, 타사 포함에서 거의 상위 클래스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하셨습니다.


LCD의 회전도 상당히 유용하다고 설명해주시네요. 자기의 눈 높이 뿐만 아니라 하이앵글, 로우앵글 등 다양한 앵글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합니다. a55/33은 회전 LCD가 있으니 다음 사진과 같이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네요. ^^




심작가님이 알려주시는 항공 사진 팁

관광 등을 가서 헬기를 탈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셔터 스피드는 1/400초 이상으로 해야 하다. 그렇지 않으면 흔들리며, 한장 한장 확인하지 말고 연사를 충분히 활용하고, 렌즈 교환할 환경이 되지 않으니 자신이 가장 많이 쓰는 표준줌렌즈를 써라. 


반투명 미러 방식이라 화질이나 플레이 등 손실이 발생되지 않을까? 저가형 필터를 쓸 경우 광량 자체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문제는 없을까 했는데 맑고 투명한 느낌 등 문제 없이 모든 사진이 다 잘 나왔다고 합니다.


노출 보정시 노출 실패율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보급기의 경우 한스탑 올리거나 내릴 경우 그만큼 올라가거나 내려오는게 아니라 과하게 어두워지거나 과하게 밝아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a55는 노출 정확도가 높기 때문에 자신의 의도에 맞게 노출이 잘 맞았다고 합니다.


노이즈가 적기 때문에 야경 사진에서도 만족스러웠다고 하시네요.


소니 기종의 가장 좋은 장점이 투명한 느낌. 따라서 a900을 주로 썼는데 a55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DSLR에서 어려운 맑고 투명한 느낌을 아주 잘 살려준다고 평가를 하시네요. 또한 심작가님은 1600만 화소로 좀 부족. 2000만 화소가 필요했는데 a55로 찍으면 이미지 손상 없이 로우 파일 포맷에서 2400만 화소로 확장이 가능한 부분에 놀라셨다고 합니다. 오홋!!! 그 품질도 만족할 정도로 굉장히 좋았다고 하는군요.


심작가님이 알려주시는 사진 이야기

끝으로 장비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사진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 또한 심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진가라는 타이틀이 갖고 싶은건지? 사진을 찍고 싶은건지? 모호할 경우가 많다. 시를 쓰고 싶은 것인가? 시인이 되고 싶은 것인가? 다들 장비에는 거대한 투자를 한다. 여러분은 찍은 사진을 보관하는 사진집에 얼마나 투자를 하는가? 그리고 일년에 사진전에 얼마나 자주 가는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여러분이 사진을 잘 찍고 싶다고 얘기를 하지만 '나는 소설책을 3번 정도 읽고 소설가가 되겠어'라는 것과 같다. 사진을 잘 찍고 싶으면 제조사에서 하는 강좌를 통해 여러분이 잘 모르는 사진에 대해 많이 배우고, 사진전에서 남의 사진을 많이 보길 바란다. 장비가 아닌 곳에서 여러분의 안목을 늘리는데 투자를 하라."

"단순히 예쁜 것만 찾아 찍지 말고 주제 의식을 갖고 찍어라. 좀 진지하게 찍어라. 렌즈 잔뜩 짊어지지 말아라. 90%의 사진은 기본 바디에 기본 렌즈 하나로 찍는다. 장비에만 의존하지 마라. 많이 찍는것도 중요하지만 many와 too many는 다르다. 의미 있게 많이 찍어라."

"아이가 있으면 아이만 꾸준히 찍어라. 부모님의 얼굴만 10년 동안 계속 찍어봐라. 상당히 의미 있는 사진이 된다. 여러분 가족, 집의 사진, 친구의 사진 등등. 지금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10년이 지나면 여러분에게 따뜻한 미소를 주게 된다."



세미나 현장에는 a55와 vg10을 비롯해 nex 시리즈와 다양한 렌즈를 현장에서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마련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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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뽐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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