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조연은 아주 중요하다. 긴 스토리를 이어가는데 있어 중간 중간 양념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 때로는 맵게, 또는 짜게, 어쩔 때에는 달콤하게… 유명 스타를 앞세운 주연도 중요하지만 적절하게 조연이 뒤를 받쳐 준다면 그 재미는 배가 된다.

거의 완벽한 사양과 환경을 제공하는 빌립 S5. 그러나 그에게도 2% 부족함은 있다. 세상에 단점 하나 없는 전지전능한 제품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을 조연이 채워 줄 수만 있다면… 옆에 든든한 조연이 있어 더욱 빛나는 S5의 세계로 떠나보자.

 입력의 한계를 뚫자 - 키보드와 마우스
S5는 MID다. 넷북과는 달리 휴대성을 강조해 키보드가 없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입력할 수 있는 가상 키보드가 전부다. 물론 S5의 가상 키보드는 화면의 구성이나 햅틱 진동 기능으로 인해 기존의 PMP나 타 MID, UMPC보다 쓰기가 훨씬 쉽고 편리하다. 하지만 장문의 워드 문서를 작성한다면… 교수님께 제출할 보고서나 파워포인트 문서를 작성한다면 아무래도 화면 위에서 누르는 가상 키보드보다는 별도의 키보드가 훨씬 낫다.

S5와 짝꿍을 이룰 수 있는 키보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저렴한 가격의 유선형 콤팩트 키보드와 블루투스 타입의 키보드가 그것이다. 둘 다 2단 혹은 4단 방식의 폴더 형태로 되어 있어 휴대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접으면 S5 크기 정도로 둔갑하기 때문에 S5와 짝 어울린다.

접이형 키보드 하나만 있으면 S5의 입력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 키보드는 S5에 내장된 블루투스에 의해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 간편하다. 그리고 S5의 단점이라면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가 하나 뿐이라는 것. 여기에 키보드를 연결하고 나면 와이브로 모뎀이나 마우스 등 USB 장치를 더 이상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물론 USB 허브라는 것이 있지만 이 역시 주렁 주렁 연결해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는 한번에 여러 대의 장치를 동시에 쓸 수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

빌립 S5에는 USB 포트가 하나 밖에 없지만 블루투스를 이용,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연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키보드 외에 마우스도 블루투스를 이용한다면 MID가 순식간에 넷북 혹은 노트북으로 변신. 입력의 한계를 없애 준다.


 나비야 잘 있었어??? ‘웹캠’

이제 빌립 S5로 쇼를 하라~


UMPC  그리고 넷북을 보면 하나같이 모두 웹캠을 내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UMPC, 혹은 넷북 사용자는 웹캠의 존재를 망각할 정도로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그 때문일까? S5에는 웹캠이 없다.(필자가 생각하기에는 필요가 없어서가 아니라 아마도 작은 공간에 워낙 많은 기능을 넣다 보니 공간제약 문제로 빠진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가 참으로 요상한 법. 막상 없으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땐 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웹캠을 살짝 달아보자. 마땅히 고정할 곳이 없다고??? 그럼 파우치를 이용하면 된다. 연결된 웹캠을 통해 멀리 있는 연인과 화상 통화도 할 수 있고, 내 일상을 캠에 담아 바로 내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


카메라에 고이 담은 내 일상을 그만 깜박하고, 혹은 바빠서 PC로 전송하지 못한 채 묻어 버렸다면 앞으로는 S5를 이용해 그 자리에서 찍고 그 자리에서 바로 내 블로그에 올려보자.

이와 같은 웹캠을 쓰면 캠을 고정할 자리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USB 케이블 자체가 마치 두꺼운 와이어(철사)처럼 마음대로 휘어지기 때문이다. 그냥 USB 포트에 꽂고 원하는 방향으로 케이블을 휘어버리면 그만이다.

   웹캠에 와이브로 모뎀 혹은 내장된 무선랜을 이용하면 저장한 동영상과 사진을 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 ^^ 사진과 동영상을 이리저리 옮기는 귀찮은 짓을 하지 않아도 된다.

웹캠을 연결하고, 여기에 아프리카와 같은 실시간 중계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현장 생중계도 된다. S5 덕분에 내가 감독 혹은 PD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광화문과 서울광장에서 있었던 촛불집회를 기억하는가? 일부 언론에 의해 철저히 가려진 부분을 일부 네티즌 들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현장을 생중계 했다는 사실. 그때는 노트북으로 낑낑거리며 힘들게 했다면 이제는 한손에 쏙 쥐어지는 S5로 한결 가볍게 생중계를 할 수 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블루투스 헤드셋
S5에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마이크다. 캠을 달았으니 애인과 화상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마이크가 없으니 수화를 해야 할 판이다. 이런… 그렇지만 걱정 말자. 이번에도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된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하면 무선으로 아주 손쉽게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헤드셋에 있는 마이크로 내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당연 무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케이블 좌측에 있는 것이 마이크


화상대화 뿐만 아니라 강의 내용 등도 녹취할 수 있으니 녹취를 위한 다른 기기를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스카이프 등 VoIP를 설치해 보자. 해외에 유학가 있는 애인이 있다면??? 빌립 S5의 진가는 더욱 발휘된다. 서울 시내라면 지하철, 도로, 달리는 버스 등 어디서나 거의 끊김없는 인터넷인 와이브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와이브로와 스카이프,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한다면 마치 휴대폰처럼 내 애인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그것도 아주아주 저렴하거나 혹은 공짜로 말이다.

스카이프의 요금표다. 특히 국제전화가 싸기 때문에 외국에 애인이 있다면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듯. 특히 바빠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거의 없다면 와이브로가 연결된 S5로 돌아다니면서 애인과 전화를 할 수 있다.

와이브로 모뎀과 블루투스 헤드셋만 있으면 S5는 VoIP 머신이 된다. 휴대폰 등을 대신해 멀리 떨어진 사람과
전화를 할 수 있다.


 왼손의 편안함을 위하여… USB 젠더
S5의 USB 포트는 왼쪽에 있다. 그냥 거치형으로 두고 영화나 DMB를 본다면 별 문제 안되겠지만 USB 포트에 뭔가 끼워 있는 상태에서 S5를 들기에는 불편함이 많다. 이걸 보면 USB 포트가 위쪽에 있으면 더 좋았을 것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불편해하지 말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USB 젠더를 이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USB 포트가 좌측에 있어 뭔가 연결하게 되면 사진과 같이 그립감이 떨어진다.

USB 젠더를 쓰면 USB 포트 방향을 사진과 같이 바꿀 수 있다.


특히 와이브로 모뎀을 쓰고자 한다면 USB 젠더는 더욱 편리함을 가져다 준다. 대개 웹서핑을 할 때에는 왼손으로 기기를 붙들고, 오른손으로 터치펜을 이용해 쓰기 때문이다.


와이브로 모뎀도 이렇게 연결하면 편리하다.

 PC간 데이터 전송을 더욱 쉽게... USB 데이터 케이블
휴대폰 연결을 위한 데이터 케이블을 얘기해는 것이 아니다. PC와 PC간에 데이터 전송을 더욱 쉽게 해주는 데이터 케이블이다.



S5에는 미니 USB 연결 단자가 있다. 이를 통해 PC와 연결하면 S5를 외장 하드처럼 쓸 수 있다. 하지만 몇가지 세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좀 불편하다.

이 케이블을 이용하면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S5와 연결된 PC간에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전송시킬 수 있다.

든든한 조연이 있어 더욱 빛나는 스타 S5를 위해... 

Posted by 뽐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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