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 저기 ‘UHD’가 많이 등장합니다. 가까운 가전 양판점을 가 봐도 UHD TV가 다수 전시되어 있고, UHD 모니터도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비록 이벤트성이긴 하나 최근 어느 쇼핑몰에서는 중소기업 50인치 UHD TV를 69만9000원에 팔기도 했습니다.


모니터 역시 뚜렷한 가격 하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선보인 28인치 UHD 모니터 <와사비망고 UHD285 REAL4K>는 출시가 50만원대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더 이상 UHD 모니터가 ‘그림의 떡’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반 소비자도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가격대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올해는 확실히 UHD의 원년이 되어 가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와사비망고가 처음 UHD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주인공 <UHD285 REAL4K>는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법 괜찮은 디자인, 편의성을 살린 부가 기능, 그리고 넉넉한 HDMI 포트 등 기존 제품과는 다른 신선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기 때문입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입니다. 기존 제품은 죄다 시커먼 블랙인데 반해 이 제품은 실버, 화이트 등 밝은 색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블랙이 뽑아내기가 수월하고 비용도 덜 들긴 하지요. 화이트는 그만큼 퀄리티 있는 수준으로 뽑아내기 위해서는 블랙보다 비용이 더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와사비망고는 보급형 UHD를 선언하면서도 프리미엄 라인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 디자인의 색을 벗고, 새로운 컬러로 단장했습니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하단의 실버 베젤은 헤어라인 무늬를 넣어 금속의 든든한 내구성 느낌을 보여줍니다. 중앙에는 이제 친숙해진 와사비망고가 자리 잡고 있군요. 좌측에는 모델명이, 우측에는 OSD 메뉴 버튼의 기능 설명이 각각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 위로는 패널이 있는데 패널 위에는 강화유리가 덮여 있네요. 강화유리의 유무에 대해서는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장점만 설명한다면 패널 보호 기능이 가장 큽니다. 사실상 모니터는 패널이 생명이기 때문인데요. 충격에 깨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작은 흠집 하나만 생겨도 쓰는 내내 여간 눈에 거슬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런 강화유리는 이런 문제를 사전에 막아줍니다.





상단과 좌우베젤은 강화유리 때문에 잘 눈에 띄지도 않습니다만, 얇기도 합니다. 때문에 28인치 제품이긴 하지만 기존 27인치 제품과 크기 차이는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화면은 더 커 보이는군요.


뒷면은 깔끔 그 자체입니다. 순백색의 화이트 컬러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는군요. 베사 월마운트홀이 있어 스탠드나 모니터 암에 쉽게 연결해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켄싱턴락홀이 제공됩니다.






동그란 스탠드도 매우 깔끔합니다. 가운데는 강화유리를 써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살렸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모니터 흔들림 없이 잘 잡아줍니다.






대부분의 모니터가 지원하는 틸트 즉 앞뒤 기울기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시선에 맞게 모니터 각을 조절해 쓸 수 있습니다.





모니터 설정을 돕는 OSD 메뉴 버튼은 우측 아래에 있습니다. 전원 버튼까지 포함해 총 7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조작하는데 어려움은 별로 없습니다. 메뉴 구성도 간단하네요. 아래는 OSD 주요 메뉴 내용입니다. 다만 기존 제품과 차이가 있다면 PIP/PBP 관련 메뉴 정도네요.





모니터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리모컨도 제공합니다. 버튼은 모니터 본체 버튼과 구조가 거의 같기 때문에 이 역시 어려움 없이 조작이 가능합니다. 카드 타입으로 보관이 용이하고, PIP/PBP까지 쉽게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큰 특징이라면 입력 포트입니다. 대부분의 모니터가 DVI를 중심으로 HDMI 하나 정도 두고 있습니다만, 이 제품은 HDMI만 무려 3개입니다. DVI는 아예 뺐습니다. 요즘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가 기본으로 HDMI를 지원하고 있고, 또 많은 영상 출력 기기들이 HDMI를 기본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HDMI를 3개나 갖고 있는 <와사비망고 UHD285 REAL4K>의 유용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HDMI는 오디오까지 함께 전송되며, 모니터에는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입력 소스만 바꾸면 자동으로 오디오까지 전환이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쓰임새가 점차 늘고 있는 DP 포트까지 달았으니 4개나 되는 입력포트를 이용, 다수의 장치와 연결하여 한 대의 모니터만으로 여러 대의 역할을 톡톡히 해 냅니다.



그리고 DP는 단순히 입력 포트의 다양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UHD모니터를 더욱 UHD모니터답게 쓸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지금 대부분의 모니터에 사용되고 있는 HDMI는 1.4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HDMI 1.4가 3840*2160에서 최대 30Hz 까지만 표시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시중에 나온 HDMI 1.4포트만 단 UHD모니터는 동영상 재생시 매끄럽지 못한 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반면 DP 2.0은 2160p에서 온전하게 60Hz 표시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와사비망고의 이 모니터는 DP 2.0을 지원, 4k 해상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DP로 연결할 때에는 60Hz로 화면이 표시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4k UHD 즉, 3840x2160 픽셀의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27인치에서 보여줬던 QHD 해상도인 2560x1440 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때문에 28인치라도 화면을 훨씬 넓게 쓸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IE에서 네이버 첫 화면을 띄워봤습니다. 좌우로 텅텅 비는군요. 상하로도 기존 해상도 대비 많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모니터에 꽉 차도록 동시에 익스플로러를 띄워봤습니다. 기본적으로 4개는 정상적으로 표시하면서도 좌측에서 보는바와 같이 공간이 남는군요.


이처럼 이 제품은 기존 제품과 비교도 안되는 높은 해상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해상도를 필요로 하는 고해상도 동영상 편집 전문가나 그래픽 디자이너 등에게 매우 뛰어난 작업 공간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위에서 보여 지는 것처럼 모니터 한 대에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최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일부는 멀티모니터로서 구성(2대 이상의 모니터 연결)을 제안할 수 있으니 그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만, 듀얼 모니터 등 멀티 모니터의 경우 모니터와 모니터 사이에 경계가 생기므로 매끄러운 작업을 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특히 동영상이나 그래픽 편집을 하는 경우 해상도 높은 한 화면에 모든 이미지를 한눈에 보고 싶은데 멀티 모니터는 이런 요구를 충족하지는 못하지요. 따라서 이련 경우에는 3840x2160이나 되는 UHD 모니터가 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만 화소가 넘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도 1:1 픽셀 매칭된 화면으로 보다 정확하게 이미지를 보고 편집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합니다.


이 제품의 또 하나 두드러진 특징은 PIP/PBP 지원입니다. PIP는 Picture in Picture의 약자, 그리고 PBP는 Picture by Picture의 약자로, 다중화면 기술을 의미합니다. 각각 화면 속에 또 하나의 화면이, 그리고 화면를 반으로 쪼개 두 개의 화면을 나란히 표시합니다. 해상도가 높아져 그만큼 표시할 수 있는 픽셀이 많아진 만큼 PIP와 PBP는 UHD 모니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PIP/PBP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OSD 메뉴 버튼을 눌러 Picture Mode로 이동하면 됩니다. 여기서 PIP/PBP는 각 화면 노출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고, Select Input2는 부화면으로 표시할 입력 포트를 설정하는 것이고, PIP Size는 PIP로 노출시 부화면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선 PIP/PBP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영어에서 의미하듯 PIP는 부화면을 우측 상단(Right Top)과 우측 하단(Right Bottom)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PBP를 선택하면 화면이 좌우로 나뉘면서 두 개의 입력소스로 각각 입력된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래가 PIP로 노출된 화면입니다. HDMI1과 HDMI2에 각각 윈도우8 기반의 PC를 연결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우측 상단과 우측 하단에 각각 윈도우8 화면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또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화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사이즈에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동영상 시청이라면 작은 화면이 좋겠고, 실제 작업을 진행한다면 큰 화면으로 하는 것이 좋겠지요.




아래는 PBP 화면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각각 다른 PC의 화면이 좌우로 나뉘어서 나타나는군요. 화면 비율이 깨져 나타나기 때문에 실제 작업은 다소 불편하지만, 두 대의 PC를 모니터를 동시에 모니터링해야 하는 경우에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그림의 떡’이 아닌 4k UHD 모니터
4k UHD 모니터는 먼 나라 얘기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많이 내려갔네요. 출시가가 50만원대이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UHD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와사비망고는 이번주부터 할인 행사를 실시, 200대 한정으로 45만9000원에 판매한다는군요.


혹자는 아직 UHD 콘텐츠가 없어서 UHD 모니터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TV에 국한된 얘기로 생각됩니다. TV의 활용 한계는 분명한 반면 PC 모니터는 활용 범위가 아주 넓습니다. 꼭 UHD로 제작된 콘텐츠가 없더라도 광활한 해상도의 화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게다가 PIP/PBP 기능은 한 대의 모니터로 두 대의 모니터 환경까지 제공합니다. 따라서 그래픽 디자이너나 동영상 편집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UHD 모니터는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니터 해상도와 모니터 크기는 PC작업의 효율성을 좌우한다고 하지요? 이왕 모니터를 구입한다면 UHD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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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제품이든지 ‘대표 상품’이라는 것이 있지요. 어떤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가장 관심이 높다든지, 또는 가장 많이 팔린다든지 말이지요. 모니터를 보면 요즘은 27인치 크기에 QHD 해상도를 갖는 제품이 가장 주목을 받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니터라는 것이 크면 클수록, 해상도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여기에 ‘가격’을 더하면 지갑에서 돈을 꺼내기에 가장 만만한 것이 'QHD 27인치'이지요.


요즘 대세라 할 수 있는 QHD 27인치 모니터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와사비망고 QHD277 UNIVERSAL> 그 주인공입니다. ‘광범위한, 다방면의, 만능의; 박식(博識)의’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UNIVERSAL’이라는 명칭에 맞게 만능 재주꾼 모니터입니다. DP말고도 HDMI 포트를 두 개나 달아 디바이스 확장성을 향상시켰으며, TV에서나 볼 수 있는 PIP/PBP 기능까지 넣어 하나의 모니터로 두 대 역할까지 톡톡히 해 냅니다. 물론 요즘 모니터 패널의 대세인 AH-IPS까지 달았으니 스펙만 놓고 보면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함을 자랑합니다.




블랙 컬러로 매끈하게 잘 빠진 슬림형 모니터입니다. 27인치로 제법 큰 덩치를 갖고 있지만 그렇다고 육중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22~23인치 모니터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큰 화면 크기는 그대로입니다만. 마치 키 180cm가 넘는 글래머한 여성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전면은 좀 독특합니다. 베젤이 패널을 감싸고 있어 패널과 베젤 사이의 경계선이 확실히 구분되는 일반 모니터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얼핏 보면 어디가 패널인지, 베젤 인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덕분에 화면이 더욱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결은? 바로 전면을 덮고 있는 강화 유리에 있습니다. 전면을 깔끔하게 덮고 있으니 일체감이 들며, 매우 깔끔한 모양새를 내고 있습니다.





강화유리를 쓰면 패널을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신 반사가 좀 걱정이 되지요. 와사비망고에 따르면 플라즈마 데포지션 코팅 처리로 빛반사를 극도로 억제했다고 하는군요. 실내에서 실제로 써 보면 빛반사로 곤란한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패널과 강화유리는 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밀착되어 있어 모니터를 켜면 마치 강화유리가 패널 같아 보입니다. 이게 뭔 말이냐면... 패널과 유리 사이에 공간이 있으면 빛의 굴절에 인해 유리 안쪽으로 영상이 맺히는 것이 티가 확 납니다. 그리고 뭔가 어색한 느낌도 나지요. 하지만 이 제품은 완전 밀착되어 있어 패널이 안쪽에 있음에도 마치 강화유리와 일체화된 느낌으로 화면을 뿌려준다는 것입니다.


아래쪽은 헤어라인 처리된 베젤이 패널을 받쳐주는군요. 중앙에 와사비망고 로고가 자리 잡고 있으며, 좌측에는 제거 가능한 모니터의 주요 특징이 인쇄된 스피커가, 우측에는 조작 버튼이 각각 있습니다.






한편 스탠드는 덩치 큰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평평한 스탠드 위로는 키보드를 올려놓거나 폰이나 기타 액서서리 등을 놓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의 기본기능인 틸트 조절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책상의 높이나 사용자의 자세에 맞게 모니터의 각도를 적당히 맞춰 쓸 수 있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27인치 대형 모니터이지만 매우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다 패널 기술의 향상, 그리고 LED 백라이트 덕분이겠지요. 때문에 요즘과 같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도 열 발생이 적고, 소비 전력도 그만큼 낮아진 장점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베사 규격의 월 마운트 홀이 있습니다. 100mmx100mm으로, 일반적으로는 쓸 일이 없겠지만 모니터 암을 장착하거나 별도의 스탠드 장착시 또는 벽에 부착해 쓸 때 유용합니다.





다방면에서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스피커도 기본 내장했습니다. 스테레오 타입으로 스펙 상에는 3W+3W 스피커를 내장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실제 소리를 들어보면 일반적인 PC 목적의 사운드를 충분할 정도로 재생합니다. 소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내장된 스피커로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본격적인 음악 감상이나 멀티미디어 활용이 목적이라면 스피커를 따로 다는 것이 좋겠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포트 지원입니다. 듀얼링크의 DVI와 HDMI는 기본, 여기에 HDMI 단자를 하나 더 달고, DP까지 더했습니다. 디지털 영상 포트는 죄다 넣었네요. 특히 셋톱박스나 게임기 등 영상 출력을 지원하는 거의 모든 제품은 HDMI 출력을 지원합니다. 그만큼 HDMI 활용도가 높다는 얘긴데요. 와사비망고 QHD277 UNIVERSAL는 얘기한대로 두 개의 HDMI를 달았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기기 연결 활용도가 높아졌습니다.





대개 PC는 DVI를 이용하긴 합니다만, HDMI로 PC와 연결해도 남는 또 하나의 HDMI 포트는 셋톱박스 등을 연결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정식 판매하기 시작한 구글 크롬캐스트도 최적의 궁합을 내 줍니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의 영상을 무선으로 LCD 디스플레이에 뿌려주는 장치인데요. 이 녀석이 바로 HDMI로 연결되기 때문이죠.

 

저는 아직 크롬캐스트는 없고, 이와 비슷한 미라캐스트 장치가 있어 와사비망고 QHD277 UNIVERSAL의 HDMI 포트에 연결해 봤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 화면이 모니터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PC를 켜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다양한 콘텐츠를 더 큰 모니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낮에 찍은 사진을 모니터로 감상할 수 있고, 미라캐스트 역시 HDMI로 연결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도 모니터 스피커도 더욱 크게 들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동영상 재생인데요.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을 무선으로 간편하게 모니터를 통해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 등을 볼 때 매우 유용합니다.


해상도는 2560x1440을 지원합니다. 풀HD 해상도로도 “넓다”며 쓴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QHD라니... 1920X1080에서 수백도트 늘어난 정도로 숫자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 켜 놓고 마우스를 움직이면 정말 넓어졌다는 느낌이 바로 듭니다. 인터넷창 두 개 정도는 거뜬 올려 놓고도 자리가 남습니다. 리포트 등 문서를 자주 작성하시는 분이라면, 한쪽에는 워드를, 다른 한쪽에는 웹페이지를 띄우고 참고하면서 문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물론 파워포인트나 엑셀은 말할 것도 없고요. 아! 엑셀 같은 경우는 그만큼 많은 셀이 한 화면에 나타나기 때문에 데이터 다루기가 매우 편리하네요.



요즘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AH-IPS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IPS에 대한 선호도 때문인지 몰라도 화면은 제법 밝고, 쨍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또한 광시야각 특성도 매우 우수합니다. 요기 조기 어디서 바라봐도 원래 색상 그대로 잘 나타납니다.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는 PIP/PBP 기능 지원입니다. 메뉴 버튼을 누르면 PIP와 PBP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동시에 부화면(서브화면)에 대한 크기 설정(PIP 설정시)이 가능하고, PIP와 PBP에 대한 부화면의 위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개나 되는 디지털 영상 입력 포트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영상 출력 기기와 연결하여 27인치나 되는 넓은 화면에 두 영상을 동시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PIP, PBP에 대한 메뉴입니다. PIP 다음에 표시된 알파벳은 서브화면의 위치를 표시하는 것이고요. 아래 PBP 역시 화면을 상하로 나눌 것인지, 좌우로 나눌 것인지 선택한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서브화면 위치에 따른 PIP의 결과입니다. 서브화면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결된 미라캐스트 화면입니다. 네 방향에 대해 서브화면 위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브화면의 크기는 아래와 같이 640x480, 800x600, 1024x768 등 세 가지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화면을 위아래 또는 좌우로 나눠 쓴 모습니다. 비록 화면 비율은 왜곡되어 나타나지만 동시에 두 화면을 볼 필요가 있는 경우 매우 편리합니다.


이처럼 커다란 모니터 화면 속에서 다른 포트에 연결된 장치의 화면을 볼 수 있으므로, 요즘과 같은 월드컵 시즌 때에는 IPTV 셋톱박스로 연결된 축구 경기를 모니터의 작은 화면으로 보면서 인터넷을 하거나 업무를 하는 등의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정화면(메인화면)과 부화면(서브화면)의 입력 포트는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만, 두 개의 HDMI를 동시에 정화면과 부화면으로는 설정이 불가능하네요.





이 제품의 OSD 메뉴를 보면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화면선명도(Sharpness) 조절입니다. 선명도 기능을 아예 꺼버릴 수 있고, 또한 4단계로 설정이 가능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선명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와사비망고 QHD277 UNIVERSAL>를 살펴봤는데요. 요즘 모니터의 메인 트렌드인 27인치 화면 크기와 QHD 화면 해상도를 바탕으로, 모니터를 단지 PC전용이 아닌, 다양한 기기와 연결하여 더욱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든 ‘만능 재주꾼 모니터’라 할 수 있습니다. PC전용 모니터가 아닌 여러 기기와 연결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 정도 만족스러운 제품도 드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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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니터 업계에 주사율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기존 60Hz를 뛰어 넘어선 120Hz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60Hz와 120Hz를 과연 구분할 수 있겠느냐 반문하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의 어떤 사이트에서 50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각각 60Hz와 120Hz로 설정된 각각 6개의 모니터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6%가 120Hz에 손을 들어줬고, 또 88%는 정확히 120Hz를 맞췄다고 하니 두 개를 나란히 비교하면 차이가 나기는 하나 봅니다.

 

이처럼 120Hz의 효과에 대해 특히 게이머 사이에서 이수가 되다 보니 모니터 제조사도 게이밍을 겨냥한 모니터를 내놓고 있습니다. 일부 모니터 제조사는 오버클럭을 이용한 120Hz 입력 기능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편법(?)’ 수준이라 120Hz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할 바 못됩니다. 120Hz를 느끼려면 제대로 된 '리얼 120Hz'가 필요한데요. 와사비망고가 120Hz를 지원하는 32인치 풀HD 모니터를 내놨군요. 일단 화면이 커서 게임을 즐기거나 영화를 볼 때 몰입감 하나는 끝내주고, 보다 부드러운 영상을 위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니 게이머를 위한, 특히 FPS 게임을 위해 태어난 모니터로 보입니다.

 

풀HD로 즐기는 부드러운 영상 <와사비망고 FHD326HS>

 

 

 

 

큽니다. 정말 큽니다. 27인치도 개인적인 용도에서는 크다고 느끼는데 그 옆에 32인치 모니터를 갖다 놓으니 PC방에 온 기분이군요. 마치 TV를 보는 것 같습니다.

 

외관은 그냥 깔끔한 블랙입니다. 어차피 보급형 제품이니 디자인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그래도 아주 못나거나 한 그런 모습은 아닙니다. 패널을 감싸는 베젤, 그리고 모니터를 받치는 스탠드는 은은한 광택이 나 나름 “나 고급스럽~~~”을 외치고 있습니다.

 

 

 

 

 

추억의 완구 ‘스네이크 척척이’가 떠오르는 와사비망고 로고(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ㅋ~)가 블랙 컬러의 심심함을 달래주고 있군요. 베젤 아래쪽에는 오돌 도돌 패턴을 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탠드는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남다른 분위기가 솔솔 피어납니다. 유지 소재가 주는 특유의 광택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혹시 이것은 쉽게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는 합니다만... 집어던지기 전까지는 문제없을 것 같네요.(뭔들 내던지면 안깨지겠습니까만은...)

 

스탠드는 평평해 여기에 뭐라도 올려놓기 딱 좋네요. 컴퓨터 안쓸 때에는 키보드를 살짝 올려 놓아도 좋고...

 

 

 

 

대개 고개 끄덕끄덕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합니다만...이 제품은 틸트 대신 스위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탠드를 고정시킨 채 모니터를 좌우로 휙~휙~ 돌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무지막지하게 크다 보니 틸트보다는 스위블 기능이 더 유용해서 그런가 봅니다만은...

 

 

 

전면 못지 않게 뒤도 깔끔합니다. TG삼보서비스 딱지가 붙어 있군요. 중소기업제품입니다만 A/S는 택배접수, 방문접수 외에 출장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덩치 큰 모니터를 들고 다니기 참 애매한데요. 전화 한통화면 1~2일만에 서비스 기사가 와서 봐주니 대기업 못지 않군요.

 

 

 

 

뒤쪽에는 베사 월마운트 홀이 있습니다. 보아하니 200x100 규격을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스탠드를 치워버리고 벽걸이로 써도 됩니다. 모니터가 크니 이를 지원하는 모니터 암 같은 것이 있으면 공간을 더욱 절약할 수 있겠군요.

 

 

 

대개 분리형 AC어댑터를 씁니다만, 이 제품은 AC-DC가 모니터 내부에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과 같이 모니터 뒤로 마치 돼지꼬리처럼 AC케이블이 뽀로롱 나와 있습니다. 어댑터 연결할 필요없이 바로 AC콘텐츠에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열이 펄펄 나는 과거 CCFL 시절과는 달리 열 거의 없는 LED 백라이트를 쓰니 전원부가 모니터 안에 쏙 들어가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실제로 써 보면 요즘 낮기온이 27도를 넘는대도 열기는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조작 버튼은 모니터 우측 뒤쪽에 있군요. 총 7개의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원과 메뉴 호출, 볼륨 조절 등인데요. 버튼이 개수가 많고, 뒤쪽에 있어 조작이 수월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버튼이 두 개씩 묶여 있어서 그런지 위치 파악은 상대적으로 쉽네요. 한번 설정해주면 또 만질 일이 거의 없는지라 큰 불편은 없네요.

 

 

 

 

볼륨 조절은 아래 두 개의 버튼으로 바로 올리고 내릴 수 있고, 그리고 그 위의 두 개의 버튼에는 ‘원터치’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여기에 할당할 수 있습니다. OSD 상에서는 고정종횡비와 사용모드, 밝기와 명암, 사용모드와 동적명암비 등 세 가지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밝기를 자주 만지는 경우라면 이를 핫키로 설정해 매번 OSD 메뉴를 호출해 들어갈 필요 없이 버튼을 한번만 눌러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참고로 사용모드는 색온도를 게임, 영화, 문서 등 상황에 따라 색온도를 적절하게 맞춰주는 기능이네요.

 

 

 


영상 입력은 DVI와 HDMI, D-SUB를 지원합니다. 이 정도면 뭐 PC 뿐만 아니라 다른 영상기기(셋탑박스나 게임기 등)를 연결해 쓰기에도 좋네요. 소스입력 선택은 모니터 뒤쪽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마다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 밑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HDMI로 연결하면 PC의 오디오 신호까지 전달, PC 사운드를 간편하게 모니터로 들을 수 있습니다. 출력도 제법 괜찮아 소리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모니터 내장 스피커로 그냥 쓰기에도 괜찮네요. DVI로 연결한다면 오디오 입력 단자를 이용해 PC 사운드 출력과 이어주면 됩니다.

 

 

 


대화면으로 즐기는 풀HD 해상도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니 무슨 32인치 모니터의 해상도가 고작 1920x1080 밖에 안되는건 머임??? 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으나, 이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와는 좀 활용범위가 다르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오피스 작업과 같은 일반적인 업무, 그래픽 편집과 같은 환경보다는 철저하게 게이밍, 그리고 홈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게임 환경을 보면 대개 풀HD 해상도는 넘기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그 이상의 고해상도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그래픽카드가 원활하게 받쳐주지 않지요. 그리고 우리가 PC로 영화를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풀HD 해상도를 이용합니다. 홈 엔터테인먼트 특성상 풀HD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해상도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용자의 시각적 만족감을 최대로 전달하기 위해 해상도를 더욱 늘리기 보다는 화면 크기를 키운 것이지요. 따라서 보고 있으면 게임이나 영화에 대한 몰입도 하나는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가격도 30만원 중반대쯤 되니 게임과 영화 등 홈엔터테인먼트 모니터로서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한 도트 피치도 제법 크니 눈도 편안합니다. 어르신용 모니터로서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한 화면에 많은 정보 표현이 필요한 주식 모니터링이나 이미지 편집, 엑셀이나 워드 등을 동시에 띄워놓고 봐야하는 업무용으로서는 적합하지는 않으니 그냥 QHD 모니터를 찾는 것이 좋지요.

 

 

 


광시야각 패널은 기본입니다.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왜곡이 나타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뭐 그럴 일은 거의 없겠습니다만, 바닥에 누워서 봐도 또렷하게 잘 나타나는군요. 화면도 제법 밝은 편입니다. 게다가 기본 명암비는 4000:1, 동적 명암비는 1백만:1이나 되니 확실이 게임이나 영상 등 엔테테인먼트 환경에 최적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 바로 120Hz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는 최대 60Hz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설정에서 120Hz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초당 60프레임씩 보여주는 일반 모니터와는 달리 120프레임을 표현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장면에서는 더욱 부드러운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스포츠 영상은 물론이고, 특히 게임의 진행이 빠르고, 화면 속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화면 전체의 움직임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는 FPS 장르의 게임에서는 이런 주사율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오버클럭 120Hz가 온전하게 120프레임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과는 달리 입력소스로부터 120Hz를 받아 패널에서 그대로 120Hz로 표시하기 때문에 화면에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은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게다가 응답속도도 4ms로 제법 빨라 잔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Arma:Cold War Assault 게임입니다. 120Hz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게임에 반영됩니다.

 

 


Left 4 Dead 2 게임입니다.여기서도 120Hz 주사율이 고정적으로 부드럽게 구현이 됩니다.

 

 

 

testufo.com를 통해 120fps와 60fps를 비교해 봤습니다만... 확실히 120의 움직임이 부드럽군요.

 

 

물론 120Hz가 게임의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 글 초반에 언급한 60Hz와 120Hz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주사율에 대해서는 게이머가 정확히 구분해 내었으나 게임 결과에 대해서는 120Hz로 게임을 했을 때와 60Hz로 게임을 했을 때 51대 49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으니 120Hz로 게임을 한다고 해서 게임에 무조건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우스를 붙들고 있는 내내 게임이 더욱 즐겁게 느껴지니 게임할 맛이 절로 나는 모니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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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21 22:51

    120hz 라는게 그래픽카드가 받쳐 줘야 적용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모니터에서 지원하는건가요?ㅎㅎ

    •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주소
      2014.06.23 03:38

      두 개가 다 지원을 해야지요.
      많은 그래픽카드가 120Hz 출력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모니터를 쓰면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패널’입니다. 1차적으로 우리 눈과 마주하고 있으며, 그래픽카드로부터 받은 영상 신호를 최종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패널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니터를 구입할 때 어떤 패널을 사용했는지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요즘 소비자로부터 가장 환영 받는 패널이 바로 AH-IPS이지요. 잡스옹께서 살아 계실 적에 아이폰4를 들고 나오며 어썸을 연발하시던 바로 그 패널입니다. 일명 레티나 디스플레이. 한 마디로 쨍하지요. 선명하고, 밝고, 게다가 시야각 문제도 없습니다.


아이폰에서 쨍쨍함을 마음껏 표출하시던 AH-IPS가 모니터로 거듭 나셨으니 이 또한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27인치 QHD 모니터 상당수가 AH-IPS를 쓰고 있는데요.


과거에 비해 모니터 가격이 참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그래도 요즘 같은 불경기, 실질 소득 마이너스인 때 지갑 속 1~2만원을 꺼내기가 참으로 부담스럽습니다. 마음은 이미 27인치 QHD AH-IPS 패널에 가 있고.... 그런데 와사비망고에서 최근 이런 고민을 덜 모니터를 내놨네요. 패널은 그대로 쓰면서도 AD보드를 없애 가격을 낮춘 것입니다. 있어도 쓰지 않는 HDMI나 DP 같은 포트를 아예 빼 버린 것이지요. 게다가 패널 앞쪽에 강화유리도 붙이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겉만 번지르르르~ 한 것이 아닌... 쓰면 쓸수록 가격대비 만족감이 느껴지는 실속 쏙쏙 챙긴 모니터로 평가됩니다.





<보급형 27인치 QHD 멀티미디어 모니터, 와사비망고 QHD277 PRIME>

여타 모니터가 그렇듯... 이 제품 역시 블랙 베이스입니다.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까맣습니다. 사실 모니터.. 검은 색이 무난하지요. 흰색이면 금방 때가 탄 모습에 지저분해 보일 것이고, 그렇다고 원색이나 채도가 들어간 색을 입히면 쉽사리 싫증이 날 듯 합니다. 무난한 외형입니다.





하단에는 와사비망고 로고가 박혀있군요. 은근 로고 볼수록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뭔가 있어 보이는... 로고가 있는 하단은 헤어라인 처리되어 있어 밋밋한 전면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모니터의 주요 특징들이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군요. 눈에 거슬리면 그냥 떼어내면 됩니다.






모니터 전면부를 잘 보면 패널 앞에 강화유리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는 패널의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집에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나 혹은 공용으로 컴퓨터를 쓰는 장소, PC방과 같은 곳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패널 앞에 강화유리가 붙어있으면 패널에서 표시되는 이미지가 강화유리를 거치며 굴절되어 뭔가 어색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제품은 그런 느낌이 없네요. 제조사 측에 따르면 패널과 유리 사이에 빈 공간이 없도록 밀착되어 있기 때문이랍니다. 실제로 봐도 어색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강화유리 안쪽으로 상이 맞힌 듯한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군요. 보면 그냥 강화유리가 패널 같아 보입니다.






스탠드는 직사각형 형태로 커다란 모니터를 잘 받쳐주고 있습니다. 좌우로 긴 모양이기 때문에 모니터가 좌우로 기우뚱 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전반적으로 큰 흔들림은 생기지 않는군요.





뒷면도 매우 심플합니다. 단조로움을 극복하기 위함인지 뒷면 전체에는 사선 무늬가 반복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벽걸이나 혹은 다른 스탠드를 끼워 쓸 수 있도록 베사 규격의 월마운트홀도 제공되는군요.





특이한 점은 보급형으로써 AD보드도 제거해 가격을 낮춘 제품이지만, 내장 스피커를 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한 푼도 아쉬운데 스피커를 왜 달았을까 싶은데요. 가만히 보니 보급형이지만 멀티미디어 환경을 겨냥한 탓이 아닌가 싶네요. 27인치에 QHD라는 해상도의 주용도가 게임이나 영상 재생 등 멀티미디가가 주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있어야 할 스피커를 모니터 차원에서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것이지요. 자그마한 유닛이니 소리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할 수는 없습니다만, 스피커를 따로 사지 않아도, 스피커를 따로 놓지 않아도 돈 절약, 공간 절약을 모두 추구하며 모니터 하나로 사운드까지 해결하니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다만 귀가 고급지다고 생각되시면 스피커를 따로 장만하는 게 좋겠죠?





다들 모니터가 그렇듯... 이 역시 틸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쓰는 사람의 시선에 맞게 모니터 각도를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힐 수 있지요. 거북목 증상을 예방하려면 모니터를 적절한 각도로 놓고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반부에 언급했듯이 이 모니터는 AD보드를 뺀 보급형입니다. 혹자는 “AD보드가 없어도 모니터가 동작을 하나?” 의구심을 갖을지 모르겠는데요. AD보드는 그래픽카드로부터 받은 영상 신호를 패널 특성에 맞게 변환하고, 화질 향상 및 스케일링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다양한 종류의 입력 신호를 받아들여 더 좋은 화질을 뿌리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이 AD보드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모니터 중에는 AD보드가 없는 바이패스 방식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로부터 영상신호를 받아 변환 과정 없이 그대로 모니터 패널의 콘트롤러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따라서 AD보드가 있는 모니터의 경우 화질이 AD보드 혹은 AD보드에 의한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달라지게 되지만, 바이패스 방식은 온전히 그래픽카드에 달려있게 됩니다. 요즘은 그래픽카드가 워낙 좋아서 특별한 능력을 갖는 이들이 아니라면 화질에 대해서는 크게 논할바는 아닐 것 같네요.


때문에 와사비망고 QHD277 PRIME와 같은 모니터는 입력포트도 DVI 하나 뿐입니다. 사실 아무리 많은, 다양한 포트가 달려 있다고 해도 대부분 PC용 모니터는 평생 DVI 포트 하나만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있어도 쓰지 않을 포트, 과감히 빼 버리고 합리적인 선택을 취하게 된 것이지요.





화질 향상, 그리고 입력 포트 선택 등이 필요치 않다보니 당연 OSD도 없습니다. 모니터 우측 하단에 보면 전원 버튼 외에 음량 조절(뒤쪽 스피커 음량)과 밝기 조절 외에 아무것도 없이 깔끔하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일 색상 조정이 필요하다면 아래와 같이 그래픽카드에서 자체 조절할 수 있는 색 보정 및 명암,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도 됩니다.






이처럼 AD보드 없는 바이패스 방식의 모니터는 자체적으로 색감을 조절하거나 HDMI나 DP와 같은 다양한 입력포트, 그리고 저해상도에서 업스케일링 등의 일부 기능을 쓰지 못할 뿐 일반적으로 PC 모니터로서 쓰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간혹 그래픽카드의 특성을 타는 경우가 있다고는 하니 구입 전에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AH-IPS 패널의 27인치 QHD 해상도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명하면서도 쨍한 화면이 무엇보다 큰 장점인데요.


IPS는 원래 1996년에 기존 TN패널의 좁은 시야각과 떨어지는 색 표현력을 극복하기 위해 탄생했는데요. 이후 S-IPS, H-IPS, AS-IPS, P-IPS 등 기술이 거듭 발전되면서 AH-IPS(Advanced Horizontal IPS)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AH-IPS는 2005년에 LG가 개발한 것으로, 픽셀 배열을 수직으로 구성, 픽셀과 픽셀의 틈을 메꿈으로써 빛샘을 줄이고 색 재현력을 향상시킨 H-IPS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패널입니다. 구체적인 구동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면 오히려 복잡하니 AH-IPS의 장점만 나열하면, 액정을 통과하는 빛의 양이 기존 IPS 패널보다 높기 때문에 밝기가 우수하고, 그만큼 소비전력을 덜 쓰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다 알려진 바와 같이 시야각이 매우 우수하고, 응답 속도도 빠른 것이 장점이지요. 물론 색 재현력도 뛰어나고요.


애플이 붙인 AH-IPS의 마케팅 용어이기도 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원래는 위에서 나열한 장점 외에 안정적인 터치 구동과 야외에서의 우수한 시인성 등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다가 모니터에도 적용되기 시작했지요.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패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나 아래, 또는 좌우 어디에서 바라봐도 변함없는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야각 왜곡이 없다는 얘기인데요. 때문에 드러누워 모니터를 바라봐도 원래 이미지 그대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27인치 크기에 Q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2560X1440 해상도인데요. 혹자는 도트가 너무 작아 보기 불편하다고 하시는데... 모니터는 이왕이면 해상도가 높은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만일 글자가 너무 작게 나와 보기 불편하다면 윈도우 제어판에서 DPI를 조절하면 됩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큰 관심을 받은 이유는 이미지나 텍스트를 구성하는 도트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처럼 해상도가 높을수록 사진이나 텍스트가 보다 높은 밀도의 도트로 구성되므로 선명하고, 쨍한 느낌이 더해지게 됩니다.





또한 해상도가 높다보니 아래 그림처럼 한 화면에서 인터넷창을 세 개나 동시에 띄워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하면서, 동영상을 보면서, 문서 작성을 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문서 작성시에는 아래와 같이 동시에 3page까지 표시가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서의 흐름을 파악하기 쉽고, 보기에도 수월합니다. 문서 작성시에도 전후 문단을 한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매우 유용하지요.





와사비망고 QHD277 PRIME의 다나와 최저가를 보니 2014년 5월 14일 기준으로 28만원대입니다. 1인치당 거의 1만원꼴 수준인데요. 요즘 잘나간다는 AH-IPS 패널을 쓴 제품 중에서는 거의 최저가 그룹에 속해있습니다. 밝고 쨍한 AH-IPS 패널의 장점, 그리고 QHD 해상도, 무난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8ms 이상의 다른 모니터에 비해 6.5ms로 낮은 응답 속도 및 1000:1(동적명암비는 1백만:1)이라는 명암비 등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특성도 우수한 편이네요. 대체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모니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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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뻗은 탁 트인 화면... 극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컴퓨터 책상에도 등장했습니다. 16:9도 아닌 21:9라는 좌우로 쭉~ 찢어진(?) 화면 비율은 뭔가 어색하기만 한데요. 그래도 영화와 같은 멀티미디어를 즐길 때에는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니터를 새로 구입할 때 “이번에는 파노라마 모니터를 사볼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역시 가격... 모니터를 여러 대 놓고 쓰는 거면 몰라도 메인으로 쓸 모니터로 막상 파노라마를 고르자니 아웃사이더가 되는 것 같고, 또 동급의 다른 모니터와 비교하면 왜 이리 비싸보이는지... ㅠㅠ


그런데 요즘 뜨는(?) 모니터 브랜드인 와사비망고에서 좀 더 저렴한 파노라마 모니터가 나왔군요. 입력단자가 DVI 하나로, AD보드를 없애 제품 단가를 낮춘 보급형 21:9 모니터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쓰기에는 전혀 보급형 같지 않은... 무료하기만 한 PC와 보내는 시간을 다이나믹하고 흥미 있게 바꿔 줄 주인공 같습니다.


와사비망고 파노라마 모니터 <WFHD295>





참 깁니다. 정말 길어요. 화면 비율이 21:9이니 가로 길이가 세로 길이보다 2배 이상 되는군요. 작은 모니터 두 대를 바짝 붙인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합니다. 화려한 장식보다는 매우 절제된 것 같은 디자인의 요소만 담고 있습니다. 전면 중앙 아래에 있는 와사비망고 로고가 반짝 반짝 빛을 내네요.






가격은 29인치 파노라마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보급형인데요. 디자인은 전혀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꽤 고급스럽습니다. 특히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베젤-프리’ 스타일인데요. 전면 베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패널과 베젤 사이에 이질감이 없는 일체화된 디자인 때문인데요. 그 덕에 화면을 꺼 놓으면 화면이 더 커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물론 실제 베젤도 대단히 얇습니다. 자로 재보니 12mm 정도에 불과한 것 같네요. 베젤이 있는 듯 없는 듯하니 화면 속 몰입감이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LED 백라이트를 써 모니터 두께도 상당히 얇습니다. 2cm가 살짝 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매우 슬림하다는 것.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리는데 한몫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백커버는 알루미늄 재질을 써 모니터를 더욱 견고하고 단단하게 지켜주고, 말끔한 마감으로 스타일리시한 모니터의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네요.






뒤태도 만만치 않네요.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재질을 써 고급스럽고, 특히 가운데 있는 장식물(?)은 스타일을 더욱 완벽하게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블랙과 실버 컬러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네요.





깔끔한 외형 못지 않게 스탠드 역시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투명 아크릴을 사용해 시원스러운 느낌입니다. 이제 모니터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기능적으로는 스위블까지 지원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필요에 따라 모니터를 좌우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인데요. 모니터 윗부분과 스탠드 중간에서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스탠드 자체가 회전하는 좀 독특한 방식이네요. 스탠드 밑바닥을 보면 바닥에 밀착되는 부분과 스탠드 자체가 서로 회전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테이블 위에서 모니터를 돌리면 스탠드를 포함한 모니터 전체가 돌아가는군요. 이런 이유로 좌로 몇도, 우로 몇도 회전각이 있는 기존 모니터 스위블과는 달리 360도 뱅뱅 돌아갑니다.






이 제품은 보급형 21:9 파노라마 모니터입니다. 가격을 낮췄다는 것인데요. 어디서 제조비용을 줄였을까요? 바로 AD보드입니다. AD보드는 그래픽카드로부터 들어오는 다양한 영상 신호를 처리해주는 브레인과 같은 존재입니다. 다른 형식의 포트로부터 신호가 들어와도 패널에 맞게 변환하지요. 모니터에 HDMI, DP, DVI 등 다양한 포트의 뒤에는 AD보드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색상을 조정하는 등 화질을 좌우하지요.



그런데 모니터에 AD보드가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PC용 모니터는 DVI 포트 하나면 되니 여러 포트를 달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그래픽카드의 성능도 향상되어 AD보드를 거치지 않고 바로 그래픽카드에서 오는 영상신호를 패널 컨트롤칩에 전달해도 쓰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다른 곳에서는 그래픽카드의 색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장점으로 표현하더군요. 어쨌든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AD보드가 없어도 PC와 연결해서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


AD보드가 없기 때문에 조작 버튼이 매우 단순합니다. 모니터에서 따로 컨트롤할 것이 없으니 OSD도 필요 없지요. 그래서 밝기 조절과 내장된 스피커 음량 조절이 전부입니다.



보급형이지만 스피커도 달았군요. 모니터 뒤편에 있습니다. 각 2W 출력이라고 스펙에 나와 있는데 제법 쓸만합니다. 음질에 크게 상관 없는 환경에서는 스피커를 설치할 공간을 줄여주니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이 제품은 2560x1080 WFHD 해상도를 갖는 모니터입니다. 좌우 길이가 세로에 비해 2배가 넘지요. 탁 트인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좌우로 쭉 뻗어 있다 보니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열어 보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경우 3개도 거뜬하게 열어 볼 수 있군요. 이처럼 동시에 다중 작업을 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특히 프로야구 중계나 동영상 감상시 한쪽에 플레이어를 띄워도 남은 공간은 일반 모니터와 같은 16:9 화면 비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기존 모니터라면 좌우 폭이 좁아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일을 하기에는 화면 비율이 충분하지 않았거든요.






영화 보기에 이만한 모니터도 없습니다. 대개 영화는 시네마스코프라는 규격으로 만들어집니다. 1:1.33인 전통적인 방식보다 가로가 더 긴 1:2.35의 와이드스크린인데요. 이게 이 모니터가 갖는 21:9 화면비율과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따라서 시네마스코프 규격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경우 이 모니터를 통해 보면 화면을 가득 채운 상태로 뿌려주게 됩니다. 29인치를 가득 채워주니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대화면에 대한 만족감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지요. 좌우 해상도가 동일한 27인치 2560*1440 모니터와 비교해도 그 차이는 꽤 큽니다. 마치 30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느낌입니다.



파노라마 모니터의 진가는 게임에서 나타납니다. 요즘 21:9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이는 단지 해상도가 높아진 것이 아닌, 일반 비율의 모니터라면 볼 수 없었던 영역까지 화면에 뿌려줘 게임의 흥미를 더해줍니다.

테스트로 돌려본 것은 유로트럭2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설정에서 해상도를 2560*1080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1920*1080 해상도를 그냥 좌우로 늘린 것이 아닌 네이티브하게 좌우 해상도에 맞춰 정보를 제대로 뿌려준다는 것인데요.





아래 그림이 게임 해상도를 1920*1080와 2560*1080로 각각 설정한 뒤 게임 화면을 비교한 것입니다.





자! 보시면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한눈에 봐도 차이가 바로 나는군요. 좌측 사이드미러를 보면 1920*1080에서는 거의 표시가 안되는데 2560*1080이라는 21:9 비율에서는 제대로 보여 도로 뒤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군요. 우측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로가 더 많이 표현됩니다.


이처럼 같은 게임이라도 화면 비율에 따라 더 많은 정보를 표현하기 때문에 게임의 진행과 흥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레이싱 게임의 경우 좌우로 탁 트인 화면에 도로 상황이 한눈에 파악되니 마치 실제와 같은 느낌에 더욱 가깝게 질주(?)를 할 수 있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AoS의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 화면 비율에서는 보이지 않던 지형지물과 캐릭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FPS 게임의 경우 기존 화면 비율에서는 잘려서 보이지 않던 좌우에 있는 적들도 화면에 뿌려주기 때문에 상대방보다 먼저 타격함으로서 승률을 올려주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심시티와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한눈에 모든 지형이 탁 들어오기 때문에 마우스의 이동을 줄여주고, 전체적인 지형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대형 모니터에서 광시야각은 이제 기본입니다. 와사비망고 파노라마 모니터 <WFHD295>도 광시야각 패널을 써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색의 왜곡이 없는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군요. 실제로 그렇게 쓰는 분은 많이 없겠습니다만, 방바닥에 드러누워 모니터를 올려다봐도 화면이 제대로 보입니다.



하나의 장점이라면 픽셀 크기를 들 수 있습니다. 29인치라는 비교적 넓은 화면에 2560*1080 해상도를 표현하다보니 기존 27인치 2560*1080 해상도에 비해 픽셀 크기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와사비망고 <WFHD295>는 픽셀 크기가 0.26mm인 반면 27인치 QHD(2560*1440)은 0.23mm로 작은데요. 수치적으로 보면 0.03mm 차이지만 눈으로 보는 차이는 꽤 큽니다. 27인치 QHD의 경우 픽셀 크기가 너무 작아 장시간 보면 눈이 침침해진다는 분들을 간혹 보게 되는데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물론 0.26mm도 작다고 느끼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편안하다는 느낌입니다. 이처럼 29인치 파노라마 모니터는 영상감상, 게임 뿐만 아니라 장시간 업무에도 매우 효율적이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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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크기 또는 해상도, 연결된 모니터의 수가 업무 효율성과 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PC로 밥 벌어먹고 사는 분들은 특히 이런 이유 때문에 모니터 선택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 대개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를 많이 따지며, 여유가 된다면 두 대 이상의 멀티 모니터 구성까지 갖추게 되는데요. 여기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모니터가 또 하나 있습니다.

 

생소한 브랜드이기는 하나 최근 27인치와 30인치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와사비망고’라는 업체의 제품입니다. <와사비망고 WQXGA305 SUPREME>은 30인치 크기로 데스크톱PC 환경으로서는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모니터입니다. 해상도도 풀HD를 넘어서 2560*1600이나 되기 때문에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정보의 양도 그만큼 많습니다. 게다가 <와사비망고 WQXGA305 SUPREME>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PIP와 PBP 지원. 넓은 화면을 쪼개 마치 듀얼모니터를 쓰듯 환경을 만들어주니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하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모니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와사비망고. 아사비와 망고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몰라도 이름은 신선하네요. 제품을 담고 있는 박스의 디자인도 기존 제품과는 달리 상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0인치나 되는 커다란 모니터. 택배 등 배송 중에도 패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박스 내부 패널부분에는 보호재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모니터를 택배로 받으시는 분들 중 몇몇분은 패널이 파손되어 온다는데 그럴 일은 없겠네요.

 

 

다른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 역시 모니터 패널부(상단)와 스탠드는 분리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립을 해야하는데요. 우선 목(neck) 부분을 연결하고, 받침대를 부착하면 됩니다. 이 과정에 총 12개의 나사를 사용하는데요. 덩치가 큰 30인치 모니터를 더욱 안정적이며, 튼튼하게 지지해주기 위한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12개의 나사를 조이기 위해 초간단(?) 십자 드라이버도 제공됩니다. 간이형이지만 제법 쓰기가 좋습니다. 드라이버 하나 없는 집은 드물겠지만 그래도 여자 혼자 사시는 분 같은 경우도 있으니 이런 드라이버는 소비자를 위한 괜찮은 배려 같습니다. 모니터 조립 후 책상 안에 넣어 놓고 간단히 뭐 조일 때 쓰면 유용하겠네요.

 

 

다 조립한 후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30인치의 위엄이 드러납니다. 화면이 제법 크군요. 얼른 PC를 연결하고 영화 한편 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게임을 해도 제법 몰입감이 느껴질 것만 같습니다. 패널을 감싸고 있는 베젤도 30인치 모니터답지 않게 얇은 편입니다. 베젤 표면은 살짝 광택이 돌아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16:10의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어 일반 모니터보다 세로 길이가 좀 더 길게 느껴집니다.

 

 

 

모니터 하단 중앙에는 와사비망고 로고가 딱 자리 잡고 있군요. 좌측 상단에는 모델명이, 우측에는 이 모니터의 주요 특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하단에는 모니터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와 이 제품에 같이 포함되어 제공되는 리모컨의 IR수신부가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모니터의 각종 설정을 돕는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버튼 바로 위에는 각 버튼에 대한 기능이 표시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OSD 메뉴를 불러내 모니터의 각종 설정은 물론이고, 입력소스 변경,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OSD 메뉴는 일반 모니터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PIP와 PBP 기능을 위한 메뉴가 더 추가되었네요.

 

 

스탠드는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한층 더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유리 재질에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광택이 매력입니다. 스탠드의 면적도 넓어 30인치나 되는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잘 받쳐주고 있네요. 작은 움직임에도 모니터가 쉽게 좌우로 흔들리지 않아 좋습니다.

 

 

한편 이 스탠드는 좌우로 회전되는 스위블 기능을 지원합니다. 스탠드를 움직일 필요 없이 모니터를 좌우로 돌릴 수 있어 편리하네요.

 

 

뒷면도 매우 깔끔합니다. 베사 월마운트홀이 있어 다른 스탠드나 벽걸이용 암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

 

 

입력 포트는 DVI와 D_Sub, 그리고 HDMI, DP를 지원합니다. 한번에 4개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지요. 리모컨으로 혹은 모니터 OSD 버튼을 눌러 입력소스만 변경하면 각각 다른 장치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IP/PBP 기능을 이용하면 하나의 모니터로 두 장치의 화면을 한번에 볼 수 있지요.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특히 DP는 애플이 사용하고 있는 썬더볼트와 호환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니DP에서 일반DP로 변환되는 케이블을 애플 맥북에어나 맥북프로와 연결하면 맥북의 화면을 이 모니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해상도 역시 2560*1600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맥북의 서브 모니터로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PC전용 모니터라면 초기 설정 후 더 이상 모니터 설정을 만질 필요가 없지요. 하지만 <와사비망고 WQXGA305 SUPREME>처럼 다양한 장치를 연결해 입력소스를 바꾸고, 볼륨을 조절하고, PIP나 PBP와 같은 다중화면을 이용하려면 모니터 버튼만으로는 불편합니다. 그래서 이 제품에는 작은 리모컨이 하나 따라옵니다.

 

 

얇고 작은 크기로, 보관도 용이하며, 몇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도 모니터 메뉴 설정은 물론이고, 입력소스 선택이 가능합니다. 있으면 무지 편리한 아이템이지요.

 

 

이 제품은 2560*1600 즉, 16:10의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16:9아 비교하여 장단점을 많이 따지는데 결론은 해상도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게 아닐까요? 16:10에서 16:9로 된 영화를 볼 EO 검은 부분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그 빈공간에 자막을 채울 수 있을 것이고, 또 일반적으로 웹서핑을 하거나 문서를 보거나 엑셀 작업을 할 때 위아래 정보를 더 많이 표현할 수 있으면 그만큼 장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2560*1600이나 되는 고해상도는 한 번에 두 개의 풀사이즈 인터넷창을 올리고도 공간이 남아 30인치나 되는 넓은 화면을 매우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창을 띄울 수 있으니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웹검색 자료를 보면서 문서를 작성해야 할 때, 인코딩 진행 상황을 보면서 다른 작업을 할 때, 여러 개의 엑셀 시트와 계산기 어플을 띄어 자료를 비교할 때 등등 고해상도의 커다란 화면이 주는 장점은 매우 다양합니다.


광시야각 패널. 요즘 모니터의 트렌드이기도 하죠.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광시야각 모니터는 그래픽이나 영상 등 전문가만 쓰는 제품으로 인식되었는데 요즘은 가격이 많이 떨어져 일반인도 충분히 광시야각 모니터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광시야각 모니터를 구입하는데 큰 고민을 하지 않게 되었지요. 이 제품 역시 IPS 패널을 달아 광시야각 특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스펙상으로는 상하좌우 모두 178도 범위 이내에서는 왜곡이 없다고 하는데요. 사실상 눈에 보이는 각도에서는 어느 방향이던 문제없이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기존 TN의 경우 측면이나 아래에서 보면 특정 색깔이 빠져나와 매우 어색했었는데 그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색상도 선명하고 또렷해 디카로 찍은 사진의 경우 모니터가 아닌 인쇄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주기도 하네요.

 

 

 

밝기는 350cd/m2로 꽤 우수한 편입니다. 응답속도는 6ms로, 아주 빠르다고는 할수 없으나 이 정도면 준수한 편이지요. 명암비 역시 기본은 1000:1, 동적명암비는 5백만:1이나 됩니다. 수치로 드러나는 제품 사양은 전반적으로 뛰어나다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 제품에는 10W+10W나 되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스피커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내장 스피커만으로도 충분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IPTV나 콘솔게임기와 같은 장치와 연결할 때 모니터 스피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자~ 이제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인 다중화면 기능입니다. 이 제품은 PIP와 PBP를 각각 지원하는데요. 모두 하나의 모니터에서 2개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다중화면 기술입니다. PIP는 Picture in Picture의 약자로 화면 속에 또 하나의 작은 화면이 있는 것을 말하며, TV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PBP는 Picture by Picture의 약자로 화면을 좌우로 나눠 양쪽에 각각의 화면을 표시하는 기능입니다.

 

 

 

PIP나 PBP 모두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PIP는 얼마 전에 했던 동계 올림픽의 주요 경기를 작은 화면으로 놓고, 주화면으로는 PC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지요. 두 대의 PC로 동시에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PBP나 PIP를 이용하면 마치 듀얼 모니터를 쓰는 것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PIP를 이용할 때에는 부화면의 크기를 크게, 또는 작게 선택할 수 있으며, 부화면의 위치도 4군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네요. 그리고 주화면과 부화면의 입력 소스는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HDMI와 DVI는 동시에 선택할 수 없네요. 예를 들면 주화면은 HDMI, 부화면은 DVI이거나 주화면이 DVI, 부화면이 HDMI인 경우가 되지 않습니다.

 

 

 

이 정도로 모니터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요즘 모니터 트렌드를 보면 점점 대화면, 고해상도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PC 모니터로만 활용될 뿐인데요. 모니터가 크면 클수록 TV와도 경계선이 모호해지고, 활용할 수 있는 분야, 즉 연결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많아집니다. 그런 점에서 이 제품은 다양한 포트를 마련해 어떤 제품도 확실한 연결성을 보장해주고 있어 PC가 꺼져 있어도 활용할 수 있는 모니터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PIP와 PBP와 같은 다중화면 기능 지원 역시 넓은 화면을 더욱 알뜰하게 쓸 수 있는 아주 아주 유용한 기능으로 평가됩니다. 초반부에 언급했듯이 모니터의 크기 또는 해상도는 업무 효율과도 관계가 있다고 했는데요. <와사비망고 WQXGA305 SUPREME>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최소한의 공간으로 마치 듀얼 모니터를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모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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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도 이제 QHD 해상도에 27인치 크기의 제품이 메인으로 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화면 크기에 대한 시각적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크기, 높은 해상도로 인한 문서 편집이나 이미지 편집 등 작업 공간의 확보, 인치당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로부터 선택을 받은 주요 이유인 듯합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을 말해주듯 27인치 모니터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정말 많은 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27인치 모니터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이제는 기본 스펙이 되어버린 듯한 광시야각 패널, 슬림한 블랙 베젤의 외형, 그리고 다양한 HDMI와 DVI를 중심으로 한 입력포트 등 이미 나와 있는 27인치 제품은 대부분 비슷한 외형에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어 죄다 그 제품이 그 제품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 눈 여겨 봐야 할 점이 있다면 27인치라는 넓은 디스플레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본 기능을 갖고 있냐는 것이지요. 화면이 넓고 해상도가 높을수록 그만큼 모니터의 쓰임새는 더욱 많아질텐데 말입니다.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모니터라면 PC를 켤 때만 사용하는 모니터가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되어 그 쓰임새를 더욱 넓힘으로써 향상된 모니터의 가치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상큼한 브랜드 네임으로 시장에 불쑥 나타난 모니터가 하나 있었지요? 바로 ‘와사비망고’입니다. 전혀 모니터 회사 같지 않은 독특한 이름이 계속 머리 속에 남아 있는데요. 상큼한 회사 이름답게 모니터 역시 상큼한 스펙의 제품을 하나 내놨습니다. ‘와사비망고 QHD275 SUPREME’라는 모델명의 이 제품은 화면크기나 해상도 부분에서는 기존 제품과는 큰 차이는 없으나 모니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DP입력단자를 추가하였으며, 다입력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PIP/PBP 기능까지 넣고, 리모컨 까지 챙긴 것이 기존 모니터와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대형 모니터를 더욱 대형 모니터 답게 쓸 수 있도록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 것인데요. 기능과 품질은 물론이고, 신생 브랜드이지만 TG삼보서비스를 통해 전국망 A/S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와사비망고 이름답게 제품을 싸고 있는 박스부터 상큼합니다. 뭔가 제품에 대한 신선한 이미지가 느껴지지 않나요? ^^ 박스를 보는 순간부터 기대가 됩니다.

 

 

 


기본 구성품입니다. 전원 어댑터, DVI 및 D-Sub 케이블, 오디오 케이블 순입니다.(좌측부터)

 

이 제품 역시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 후 소비자가 직접 조립을 해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모니터는 스탠드 부착시 3~4개의 나사를 이용해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사 돌리는 것이 뭐 대수로운 일이겠습니까만은... 그래도 귀찮은 일이지요. 평소 잘 안쓰던 드라이버도 꺼내야 하고. 그런데 이 제품은 그냥 끼우면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방식입니다. 도구가 필요없다는 것이지요. 그냥 스탠드와 모니터를 깔딱 소리가 날 때까지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물론 분리는 안쪽에 있는 걸쇠를 젖히기만 하면 됩니다. 제법 단단하게 고정이 되며, 스탠드는 무게 중심을 더욱 아래쪽에 싣고, 안정적으로 모니터를 지탱할 수 있도록 바닥에 금속 받침대를 덧붙였네요.

 

 

 

 

 

 

블랙 슬림 바디의 매끈한 몸매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블랙 컬러의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색상, 그리고 베젤이나 측면 두께 등 슬림한 몸매는 최근 모니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 트렌드입니다. 특별히 모난 구석 없는, 매끈하면서도 심플한 모습은 오래 써도 쉽게 질리지 않을 절제미까지 담고 있습니다.

 

 

 

 

 

 

화면 아래쪽에는 풋풋하면서도 상큼한 와사비망고 로고가 자리잡고 있군요. 그리고 아래 베젤은 요철 처리함으로써 자칫 올블랙으로 밋밋해질 수 있는 디자인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타원형의 스탠드는 모니터가 특정 방향으로 기울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면적으로 모니터를 지탱해주기 때문에 스탠드가 책상 위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넓은 편은 아닙니다. 또한 사용자의 시선에 맞게 모니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틸트 기능을 지원하는군요.

 

 

 

 

 

조작버튼은 화면 오른쪽 아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버튼이 모니터 뒷면이 아닌 바로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조작은 매우 편리한 편입니다. 특히 뒤에서도 언급되겠지만 PIP/PBP, 그리고 다양한 입력 포트를 지닌 이 제품은 그만큼 조작버튼을 만질 일이 많은데요. 이처럼 버튼을 전면쪽에 배치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버튼 우측에 있는 LED는 적색과 청색 불빛으로 모니터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눈에 띄는 구성품인 리모컨. 카드 타입의 슬림한 리모컨이 기본적으로 따라갑니다. 볼륨을 올리거나 내리거나, 입력 소스를 바꾸거나, OSD 메뉴를 호출할 때 모니터까지 손을 갖다 대지 않아도 의자나 바닥에 편한 자세로 앉아 모니터 설정을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역시 다양한 입력 포트의 확보, PIP/PBP 등의 부가 기능을 통해 단순히 PC모니터가 아닌 홈 엔터테인먼트 모니터로써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기 위한 구성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니터 뒷면도 깔끔합니다. 곡선 라인을 넣어 모니터가 더욱 슬림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중앙에는 베사 규격의 월마운트 홀을 적용해 벽에 부착하거나 엘리베이션/피벗 기능이 있는 스탠드에 부착해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켄싱턴락 홀도 넣어 도난 방지 기능도 제공합니다. 27인치나 되는 모니터를 쉽게 들고 튈리는 없겠습니다만은...

 

 

 

 

 

모니터 내부의 열 배출을 위해 뒷면 상단에는 열 배출구가 촘촘하게 나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이 적은 LED 백라이트를 쓴 탓에 모니터에서 열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닙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한 여름에는 모니터에서 느껴지는 열기 또한 만만치 않은데요. 실제 써보면 발열은 거의 없어 여름에도 제법 쾌적한 환경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모니터 우측 버튼 혹은 리모컨을 누르면 나타나는 OSD 메뉴는 일반 모니터와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밝기나 명암, 색온도 등의 기본 설정 기능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색온도는 기본적으로 6500K, 7500K, 9300K가 프리셋팅되어 있으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모드가 따로 제공됩니다. 물론 OSD 메뉴는 당연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메뉴는 PIP/PBP 모드 설정인데요. 이부분은 뒤에서 다시 얘기하겠습니다.

 

 

 

DP까지 얹은 풍부한 입력 단자
풍부한 입력 단자로 이 제품의 장점입니다. DVI와 HDMI, 그리고 D-Sub 정도가 대부분의 모니터가 가지고 있는 입력 포트인데요. 이 제품은 여기에 DP까지 넣었습니다. DP는 최근 들어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지닌 맥북에어, 맥북프로 등에서 더욱 활용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바로 썬더볼트가 DP와 호환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맥북에어 등에 연결하기 위한 미니DP-DP 케이블만 이 둘 사이를 연결시켜주면 맥북에어/맥북프로의 외장 모니터로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2560*1440 해상도를 모두 인식, 더 넓은 화면에서 맥OS를 쓸 수 있게 때문에 맥북으로 그래픽 작업 등을 하는 분들에게는 매우 쓰임새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DP를 이용할 경우 맥북과 연결이 자유롭습니다.

 


맥북에서도 2560*1440 해상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보면서.. 보면서... 보면서....
모니터 입력 포트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대개 모니터는 동시에 하나의 입력소스만 선택해 화면에 표시가 가능하지요. 입력소스가 많다고 해서 동시에 여려 작업을 할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27인치나 되는 대형 화면, 그리고 다양한 입력포트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기 위해 PIP/PBP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PIP는 Picture in Picture의 약자로, 화면 속에 또 하나의 화면이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또한 PBP는 Picture by Picture의 약자로, 화면 하나를 두 개로 분할, 동시에 두 개의 입력 화면을 표시하는 기능을 일컫습니다.

PIP/PBP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OSD 메뉴 버튼 혹은 리모컨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를 위해 제품에는 별도의 메뉴가 제공됩니다.

 

 

 

 

PIP 모드 값을 변경하는 것만으로 쉽게 PIP/PBP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래 그림처럼 HDMI와 DP에 각각 일반PC와 맥북에어를 연결, 두 대의 PC화면을 동시에 PBP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코딩을 하는 등 두 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관리해야 할 상황에 매우 편리한 기능인데요. 모니터를 두 대 갖다 놓지 않아도 각기 다른 입력으로 받아들인 두 대의 PC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어 개발 환경이나 모니터링이 필요할 때 유용하고, 그만큼 모니터 설치 공간도 줄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화면 안에 또 하나의 작은 화면을 넣는 PIP 기능도 제공합니다. 아래 그림처럼 작은 부화면의 크기를 크게 혹은 작게 설정할 수 있으며, 부화면의 위치도 4군데 위치에서 사용자가 설정 가능합니다. PIP 기능은 요즘과 같은 동계올림픽 시즌에 매우 유용한데요. IPTV 셋톱박스 등을 연결해 부화면으로 설정, 올림픽 중계 방송을 보면서 주화면으로는 웹서핑을 하거나 오피스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PIP/PDP 기능 이용시 입력포트를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한데요. 여러 대의 디바이스가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을 경우 필요에 따라 주화면과 부화면의 입력 소스를 골라 쓸 수 있어 자신의 환경에 따라 하나의 모니터로 동시에 작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DVI와 HDMI는 동시에 주화면과 부화면으로 설정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QHD 해상도의 광시야각 패널
2560*1440이라는 해상도는 어떤 작업을 하기에도 넓은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웹브라우저의 경우 세 대의 창을 동시에 띄워도 충분할 정도로 좌우 폭이 넓으며, 웹검색을 하면서 동시에 한쪽에는 워드나 엑셀 등을 띄워 바로 오피스 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넓으면 그만큼 한 화면에 표시하는 정보의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업무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검증된 사실인데요. 이처럼 27인치 QHD 해상도는 광활한 공간으로 사용자에게 여러 이점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화면이 크면 뒤따르는 문제가 바로 시야각입니다. 따라서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왜곡 없는 광시야각 특성이 매우 중요한데요. 이 제품에는 상하좌우 178도 이내 어디에서 봐도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하면서도 또렷해 매우 만족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380cd/m2나 되는 동급 모니터 대비 높은 밝기, 1000:1(동적 명암비 5,000,000:1)의 명암비, 6ms의 응답 속도 등 그 이외의 패널 특성도 매우 우수한 편이어서 일반적인 동영상 감상은 물론이고 게임이나 스포츠 영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27인치나 되는 크기에 다양한 입력 포트, 그리고 기능까지 빵빵하지만 저전력 패널, LED 백라이트 유닛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습니다. 전력측정장치로 실제 측정해보니 모니터 동작 중에는 약 56W에 불과한 소비전력을 나타냈으며, 대기 상태에서는 0.5W로 측정되어 친환경을 추구하는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재주로 모니터의 가치를 키우다
QHD 해상도에 27인치 크기를 갖고 있는 모니터는 이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PC를 켤 때 이외에는 모니터 역시 쓸일이 없어 커다란 화면, 넓은 고해상도라는 스펙이 아깝기만 한데요. ‘와사비망고 QHD275 SUPREME’는 이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PIP/PBP 모드 제공, DP추가, 리모컨이라는 추가 물품 구성 등으로 모니터의 활용 가치를 더욱 키운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PIP/PBP 기능을 이용한 동시 작업, 무엇보다 요즘 TV로부터 눈을 떼기 힘든 올림픽 중계까지 PC작업을 하면서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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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PC, 특히 조립PC를 구입하는 주목적은 아마도 ‘게임’이 아닐까요? 그래서 좀 더 쾌적한 게임을 위해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성능을 결정짓는 CPU나 그래픽카드 등을 꼼꼼히 따지고 선택합니다. 그런데 간과하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모니터입니다.

 

게임이든 동영상이든 결국 사용자가 최종적으로 접하는 것은 화면입니다. 화면이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콘텐츠를 즐기는 감동은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PC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은 1프레임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꼼꼼히 따지면서도 모니터만큼은 그러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냥 적당한 해상도에 적당한 크기에서 제품을 찾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을 즐기는데 보낸다면 모니터도 게임에 최적화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지요.

 

요즘 중대형 모니터 시장에서 자주 눈에 띄는 아치바에서 게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새로 나놨더군요. 모델명이 ‘아치바 FH321-IPSA 리얼 게이밍’입니다. 이름에서 눈치 챌 수 있듯이 32인치나 되는 커다란 화면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일반 모니터보다 두 배 부드러운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가격도 30만원대 중반으로 매력적입니다. 게임용 모니터로서는 최적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이맥스처럼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넓고 부드러운 화면은 게임의 흥미를 제대로 살려주는 모니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32인치나 되니 정말 크긴 큽니다. 화면 대각선 크기가 1미터가 조금 안되는 81.3cm인데요.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모니터라기보다는 TV에 가깝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

 

화면은 크지만 대체로 슬림하며, 모니터의 표준 컬러이기도 한 블랙으로 생김새도 깔끔합니다. 패널을 잡아주는 전면 베젤도 얇게 처리가 되어 화면이 더욱 커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볼펜과 비교한 두께입니다. 32인치인데 제법 얇습니다.

 

중앙에 아치바 모니터 브랜드인 심미안 로고가 있고, 그 밑으로 LED가 박혀있네요.

 

 

스탠드도 널찍하니 좋습니다. 큰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잘 받쳐주는군요.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모니터가 좌우로 흔들흔들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스탠드는 좌우로 돌아가는 스위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시야각 특성이 좋아 좌우 어디에서 바라봐도 문제 없습니다만, 필요에 따라 쉽게 모니터를 좌우로 돌릴 수 있으니 편리하군요. 다만 대부분의 모니터가 갖고 있는 틸트 기능은 없네요. 따라서 쓰는 동안 내 시선과 모니터를 서로 맞추려면 안보는 책 몇 권을 이용해야겠네요.

 

 

 


좌우 회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처음 배송 올 때 아래 사진처럼 모니터와 본체 부분과 스탠드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나사를 이용해 고정시켜야 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회전링만 제 위치에 잘 끼우고 나사로 고정하기만 하면 끝.

 

 

조립은 제법 간단합니다. 위 부속물을 끼우고 나사 3개만 조여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게임 환경에 타겟을 두고 나온 제품이다 보니 PC방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제품이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패널 전면부에는 강화유리가 씌워져 있습니다. 안티 글레어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눈부심, 빛 반사 등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강화유리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반사는 피할 수 없네요. 다행히도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아치바는 2월 중에 강화유리가 제거된 제품도 출시된다고 하니 강화유리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좀 기다려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니면 모니터에서 가장 약한 부분인 패널 보호를 위해 강화유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요. 어쨌든 제품 내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것보다 고객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업체의 자세도 괜찮아 보이네요.

 

 


32인치나 되는 커다란 화면은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는군요.

 

 

뒷면도 깔끔합니다. 뒤에서 다시 얘기를 꺼내겠지만 이 제품의 장점인 <리얼 게이밍 120Hz> 스티커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벽걸이로도 설치해 쓸 수 있도록 모니터 뒷면에는 200mm x 100mm 규격의 월 마운트홀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작 버튼과 각종 입력 포트가 좌우에 배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AC-DC 전원부가 어댑터 방식이 아닌 모니터 내장 타입입니다. LED 백라이트로 열이 많이 나지 않으니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 전원 케이블은 분리타입이 아닌 본체 일체형이네요. 덕분에 이사를 가거나 모니터를 옮길 때 케이블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겠네요.

 

 

 

 

모니터 조작 버튼, 즉 OSD 메뉴 버튼은 전면에서 봤을 때 우측 뒤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눈에 직접 보이는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조작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모니터는 초기 설정 후 조작 버튼을 만지는 일이 없으므로 이 역시 몹시 불편해 할 요소는 아니군요.

 

 

 

 

모니터 전원은 뒤쪽 조작 버튼 중 맨 아래에 있습니다만, 모니터 우측 하단에 버튼식의 전원 버튼이 따로 있다는 점이 특이하네요. 이 스위치를 OFF로 하면 아예 대기 전력마저 0 watt로 만들 수 있어 괜찮아 보입니다.

 

 


전원 스위치가 밑에 있습니다. 스위치 왼쪽으로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포트는 무난한 구성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DVI는 물론이고, D-Sub, 그리고 HDMI까지 달았습니다. PC 외에 IPTV 셋톱박스나 콘솔 게임기 등과 연결할 때 매번 케이블을 바꿔 낄 필요가 없으니 좋네요. 그 옆에는 오디오 입출력 포트도 있습니다.

 

 

 

 

역시 게이밍 모니터, 그리고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모니터 답게 하단에는 좌우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출력은 좌우로 각각 10W라고 제품 사양에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스피커 방향이 아래인데다가 모니터가 커서 그런지 소리도 제법 커서 스피커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책상 위가 복잡한데 스피커 놓을 공간을 줄일 수 있어 좋습니다.

 

게임에 최적화된 사양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스펙(제품 사양)입니다. 화면 크기는 두 말할 필요 없이 32인치로 시원 시원합니다. 밝기는 250cd이군요. 아주 밝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체로 밝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시야각입니다. 상하좌우 178도 어디에서 바라봐도 색상 왜곡 없이 화면을 제대로 표시하는 광시야각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모니터가 커질수록 쓰임새도 많아지고, 시청 범위가 넓기 때문에 광시야각 특성은 매우 중요한데요. 실제 제품을 측면이나 위아래에서 들여다봐도 문제없이 화면을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반응 시간은 6ms이며, 게임 특성에 맞게 명암비는 5000:1(동적 명암비는 15000:1)로 우수한 편입니다. 따라서 색감이 깊은 편이며, 게임이나 영화에서 어두운 장면도 또렷하게 표현해내는 편입니다.

 

해상도는 풀HD인 1920x1080입니다. “화면 크기가 32인치나 되는데 고작 해상도가 이것밖에 안돼?”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32인치에 그 이상의 해상도를 넣는다면 도저히 30만원대 중반의 가격에 나올 수 없겠지요. 그리고 이 제품은 철저히 게이밍 혹은 영화감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용도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문서 작성이나 이미지 편집과 같은 해상도를 중시하는 작업 환경이라면 어울리지 않겠지만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의 경우 1080p를 초과하는 해상도에서 즐기는 일은 거의 없지요. 게다가 그 이상의 해상도로 돌릴 경우 그래픽카드도 제대로 못따라갑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게임에서 최적의 해상도인 풀HD를 적용한 대신 현실감을 키워주기 위해 32인치나 되는 화면을 채택한 것입니다. 해상도 높고 화면 크기가 작은 모니터 앞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과 적절한 해상도에 비교할 수 없이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20Hz로 부드럽게...
그리고 또 하나... 다른 모니터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주사율 120Hz 지원입니다. 주사율은 쉽게 설명하면 1초에 화면을 몇 번 그리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120Hz라면 1초에 120장의 화면을 표시한다는 뜻입니다. 동영상은 수많은 정지영상의 연속적인 움직임에 의해 표시되는데, 초당 표시할 수 있는 프레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동영상이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LCD 모니터는 대개 60Hz의 주사율, 즉 1초에 60장의 화면을 표시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60Hz의 주사율도 보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보다 쾌적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앞으로 120Hz는 선택이 아닌 필수 스펙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FPS와 같은 1인칭 시점에서 상하좌우로 화면이 옮겨가는 상황에서는 좀 더 매끄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접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그리고 그래픽카드 성능이 향상되면서 대부분의 모니터가 수용할 수 있는 주사율인 60Hz를 넘어선 프레임(fps)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화면이 깨지거나 화면이 좌우로 이동할 경우 화면이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게임에서 제공하는 ‘수직동기화’ 옵션을 이용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모니터에 맞춰 주사율이 60Hz로 고정되어 버리니 그 이상의 프레임에 익숙해져버린 게이머에게는 영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120Hz 지원 모니터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게임에 특화된 모니터답게 ‘아치바 FH321-IPSA 리얼 게이밍’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군요. 아래 그림과 같이 일반 모니터라면 60Hz만 선택 가능한 반면 이 제품은 120Hz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에서도 120Hz를 지원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아래 그림과 같이 게임에서 수직동기화 옵션을 활성화시키면 초당 프레임이 120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에서 제 아무리 초당 60프레임이 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지금까지의 모니터는 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이 제품은 그의 두 배인 120Hz까지 수용 가능함으로써 게임을 보거나 동영상 등 동적인 화면을 보다 부드럽고 매끄럽게 표현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아치바 FH321-IPSA 리얼 게이밍’는 화면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 현실감 짱짱인 가격대비 커다란 화면, 그리고 120Hz 주사율 지원, 광시야각 특성 등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확실하면서도 리얼한 경험을 전달하는 특화된 모니터입니다. 자신의 PC 환경이 주로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에 활용되고 있다면 한번 고려해 볼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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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9 20:18

    저 궁금한게잇는데 120hz는 좋은데 모니터속도라고 6ms 인가?
    게임은 속도가 빨라야된다고해서 ips 모니터특성상 속도가 느리긴하지만 .. fps게임을 다른사용자랑 할때
    60hz 보다 부드럽지만 보통모니터인 2ms 속도보다 느려서 약간느려서 안좋지않을가 하는데요?
    모니터를 사려고하는중이라서 32인치가 조금크지만 괜찮더라구요 120hz를 원하기도하고 컴퓨터사양이좋을수록 프레임도높아야하니 .. 걱정인데 120hz 모니터가 다른건 너무비싸서 어떤가요??..

  2. 2014.04.19 20:19

    저 궁금한게잇는데 120hz는 좋은데 모니터속도라고 6ms 인가?
    게임은 속도가 빨라야된다고해서 ips 모니터특성상 속도가 느리긴하지만 .. fps게임을 다른사용자랑 할때
    60hz 보다 부드럽지만 보통모니터인 2ms 속도보다 느려서 약간느려서 안좋지않을가 하는데요?
    모니터를 사려고하는중이라서 32인치가 조금크지만 괜찮더라구요 120hz를 원하기도하고 컴퓨터사양이좋을수록 프레임도높아야하니 .. 걱정인데 120hz 모니터가 다른건 너무비싸서 어떤가요??..

  3. 2014.04.21 13:08

    8ms 이하는 사람의눈으로 구분불가. 응답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풋렉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죠. 인풋렉에 관한 검색을 해보세요

  4. 2014.04.21 13:08

    8ms 이하는 사람의눈으로 구분불가. 응답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풋렉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죠. 인풋렉에 관한 검색을 해보세요

모니터를 구입하는데 있어 따져보는 것들이 있지요? 가격, 패널 성능, 그리고 입력 포트의 구성 등. 그런데 무엇보다 구매자의 시선을 끄는 것이 있으니 ‘디자인’입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 우리 눈에 가장 많이 띄게 되는 존재이다 보니 디자인을 중시하게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패널 성능은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고 디자인을 첫 번째 결정 요소로 생각하는 것일까요? 어쨌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디자인 짱짱한 모니터가 단연 먹어주는 듯합니다.

 

시장에 나가 겉모습 괜찮은 모니터를 선택하면 대부분 대기업 제품이더군요. 국내 대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 제품. 아무래도 자본 있는 회사 제품이다 보니 보급형 제품이라도 확실히 다르긴 다릅니다. 그런데 가격도 다르지요. 비싸쿠~나~~~  반면 중소기업 제품은 가격은 착한데... 같은 사람이 디자인을 했는지 모니터 생김새가 죄다 그놈이 그놈 같아 보입니다.(당연한가요? 패널에 옷 입히고 스탠드만 박아 넣은 거니... ㅋㅋㅋ )

 

그런데 중소기업 제품 중 하나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제품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어랏??? 이거 개발하느라 돈 좀 썼겠는데??? 하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바이텍 야마카시 QH2711 Black Label DP>라는 제품이 그 주인공입니다. 아! 이거 보니까 무결점 제품이니 제품명 끝에 무결점이 추가되겠군요. 그런데 블랙라벨이라???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인데.. 그래픽카드에서 쓰인 이름 아니던가요??? 같은 기획자가 작명했나???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 일단 넘어갑니다.

 

 

도착한 모니터 박스. 허걱! 처음 이 박스를 보고선 뭐 이리 크다냥??? 놀랐네요. 이게 27인치 모니터 박스가 맞는지... 27인치니까 큰 게 맞는데.. 그래도 커도 너무 크네요. 무엇보다 두께가 상당하네요. 안에 뭐가 들었길래?

 

 

 

 

박스를 열어보고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대개 모니터는 반조립 상태 즉, 패널부분과 스탠드가 분리되어 박스에 싸여 있습니다. 이 둘을 포개 놓으니 박스 자체가 얇아지는데요. 이 녀석은 아예 스탠드가 부착된 상태인 완성품 형태로 박스에 들어있네요. 아무래도 스탠드가 차지하는 공간이 있다 보니 두꺼운게 당연합니다.

 

 

 

 

 

구성품입니다. 뭐 간단합니다. 모니터랑 전원 어댑터, 설명서, 오디오 케이블, 그리고 DVI 케이블. 이 제품의 경우 DVI 뿐만 아니라 HDMI, DP도 지원하는데 케이블은 꼴랑 DVI 하나만 들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HDMI와 DP가 주목적인데... 케이블을 또 사야해요.. --;  DVI 대신 차라리 HDMI나 DP를 넣어주지... 이 정도 모니터 쓰면 대개 DVI보다는 HDMI를 쓰지 않을까요? 그냥 푸념이었습니다.

 

 

 


박스에서 모니터를 꺼내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제법 모양이 납니다. 디자인 괜찮네요. 지금까지 봐 왔던 중소기업 제품과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그냥 어디 있는 거 가져온 게 아닌... 정성을 쏟아 만든 티가 나네요.

 

 

 

 

 

 

스탠드가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네모난 판때기가 아닌, 파이프 같은 걸로 지탱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원통형 바닥과 모니터 뒷면과는 ㄱ자처럼 생긴 구조물로 연결되어 있네요. 이 모두 다 슬림하게 생겨서 모니터 하단 공간이 널널해 보입니다. 이거 조금만 힘 주면 툭~ 부러지는 것 아냐?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살펴보니까 여기 안에는 철심 같은 것을 박아 부러질 염려는 없다네요. 물론 작정하고 달려들면 부러지겠지요. --;

 

 

 

 

 

 

 

 

원통형 구조물도 얇고, 그 뒤로 연결된 구조물도 얇고... 이게 모니터를 제대로 잡아줄까나? 의문시 됩니다만... 실제 써보면 별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일반 모니터와 별 차이 없어요. 스탠드가 모니터를 잘 못잡아줘서 생기는 흔들림도 없습니다. 이 정도면 스탠드로서는 무난합니다. 아! 틸트를 지원하는군요. 전후 몇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모니터와 비슷하게 모니터 각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원통 모양의 스탠드는 한쪽을 실버 컬러로 만들어 포인트를 줬네요. 여기에는 야마카시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전 모니터 패널 하단에 있는 제조사 또는 브랜드의 로고가 영 보기 싫었는데... 이처럼 잘 눈에 띄지 않는(실버 바탕에 하얀 글자라...) 것이 마음에 듭니다. zz

 

 

 

 

 

 


그리고 이 스탠드 안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군요. 전 처음 이 제품을 봤을 때 모니터 뒤쪽 좌우측에 스피커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누가 봐도 스피커 자리 같은데 아니었던 거죠. 모니터를 연결하고 소리를 켜니 바닥에서 소리가 나와 어랏???? 했습니다.

 

 

 


스피커 소리는 좀 심심한 편입니다. 27인치라는 덩치에 비하면요. 아무래도 요 작은 통 안에 스피커가 들어있다 보니 저음이나 풍부한 음량감 등은 기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대신 스피커가 바로 앞에 있으니 음성 위주, 즉 뉴스 같은 것은 또렷하게 잘 들리네요.

 

모니터가 전반적으로 대단히 얇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좀 위축되는 느낌의 블랙 컬러를 쓴 이유도 있겠지만... 보시면 가장자리 부분을 얇게 처리하다 보니 더 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보면 윗부분은 얇게 처리해 전반적으로 매우 슬림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모니터 두께도 그렇고, 스탠드도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심플하게 만들어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날렵하고, 슬림하고, 샤프하고 매끈하게 잘 뽑아낸 모니터네요.

 

 

 

 

앞에서 보면 온통 까만색이라 어디까지가 베젤인지 구분이 잘 안갑니다. PC를 켜 화면이 들어와야 그 경계가 보이네요. 베젤은 글쎄요.. 그 폭이 두꺼운 건지, 이정도면 얇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화면과 베젤 사이의 이질감은 들지 않네요. 다만 아래가 상대적으로 좀 두껍다는 느낌입니다. 좌우 그리고 윗부분과 동일한 폭으로 베젤을 처리했으면 더 좋아보였을텐데...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모니터 조작 버튼의 존재, 그리고 강화유리를 덮은 패널을 안정적으로 받쳐주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패널 앞에는 강화유리가 덮혀 있습니다. 패널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니...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빠가 좀 더 안심할 수 있겠네요. ㅋ~ 애가 있는(특히 아들..) 집에서는 보니까 TV에 뾰족한 것으로 빡빡 긁고,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그림놀이를 하더군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ㅋㅋ

 

강화유리와 패널 사이에는 공간이 전혀 없이 딱 붙어 있는 듯 합니다. 보통 저가형 제품을 보면 강화유리와 패널 사이에 공간이 있을 경우 빛의 굴절로 인해 좀 눈에 거슬리더군요. 하지만 이 제품은 강화유리 자체가 패널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화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반사라는데... 글쎼요. 아무래도 강화유리가 없는 것 보다는 그래도 좀 반사는 있더군요. 그래도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데 반사가 되어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전원을 켜고, 끄고, 입력 소스 선택을 하고, OSD 메뉴를 호출해 모니터의 각종 설정을 돕는 버튼은 모니터 우측 하단에 있습니다. 버튼 구성은 기존 모니터와 차이가 없는데요. 아무리 살펴봐도 버튼 기능에 대한 아이콘만 보일 뿐 버튼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뭐지? 한참을 들여다 보고 알았습니다. ‘터치’네요. 물리적으로 콕콕 누르는 것이 아닌.. 손끝만 살짝 갖다 대면 조작이 이뤄지는 겁니다. 이제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터치 조작에 익숙하기 때문에 모니터에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네요.

 

스피커 볼륨도 앞에서 이렇게 쉽게 올리고 내릴 수 있으니... 윈도우에서 볼륨 조절하기 보다는 이 버튼을 더 즐겨 쓰네요.(기존에 조작 버튼이 모니터 뒤에 있는 경우 볼륨 조절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입력 포트를 볼까요? 어느 모니터에나 다 있는 DVI와 D-SUB는 당근 갖고 있고, 여기에 HDMI가 추가되어 있으며, DP(디스플레이 포트라고도 하죠?)도 있습니다. 사실상 영상 관련 포트는 모두 갖고 있는 셈인데요. PC 뿐만 아니라 그만큼 많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PC와는 주로 DVI로 연결하고, HDMI는 블루레이 블레이어, IPTV와 같은 영상장치, 콘솔 게임기 등과 연결하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참 괜찮은 녀석이 DP인데요. 사실 이거 그닥 활용도는 많지 않지만... 저 같이 맥북 쓰는 유저들에게는 괜찮네요. 무슨 이야기이냐 하면... 맥북에어나 맥북프로에 달려 있는 <썬더볼트>. 이것이 DP와 호환이 됩니다. 썬더볼트 포트를 잘 보면 미니DP와 동일한데요. <미니DP->DP>케이블을 구입해 연결하면 짜잔.. 맥북에어 또는 맥북프로의 외장 모니터로 근사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해상도도 2560X1440 꽉 채워서 쓸 수 있네요. 제가 쓰고 있던 미니DP->DVI 변환젠더를 이용하면 최대 1920X1080 밖에 안되었거든요(듀얼링크가 지원이 안되는지..--) 암튼 DP의 존재는 저에게 있어서는 꽤나 괜찮네요.

 

 

 

 

 

 

다만 요즘 PC와 주로 HDMI로 연결하는 것이 더 편하다보니.. HDMI 포트도 두 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C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영상출력 기기들이 HDMI를 지원하니까요. 대기업 제품은 두 개씩 있는 것도 있던데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중소기업은 이상하게 두 개의 HDMI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화질은 최상의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말이 딱 떠오를 정도로 좋습니다. 일단 화질이 쨍 하네요. 역시 IPS 패널인가 봅니다. 듣던대로 시야각도 매우 우수합니다. 위에서, 아래에서, 옆에서 바라봐도 색상이 왜곡되는 현상이 없네요. 4k 영상을 돌려봤는데 사진같이 아주 쨍합니다. 선명하고, 색상 표현도 깔끔하게 잘 나오는 듯 합니다. 화질에 대해서는 뭐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워낙 표현력이 딸리는지라...

 

 

 

 

 

요즘 다른 모니터도 보니 4k 지원이라고 하던데.. 이것도 그에 준하는 걸 지원하는 것 같네요. HDMI v1.4 케이블로 연결해 보니까 2560*1440 위에 3840*2160 해상도가 하나 더 생깁니다. 따라서 요걸 선택하면... 엄휘~~~ 아이콘이 무지 작아 보이는군요. 맞습니다. 4k 해상도 입력을 지원합니다. 물론 패널 자체 해상도는 2560*1440이니 3840*2160을 다운스케일 해서 보여줍니다. 사진 같은거 볼 때에는 잘 못느끼는데... 텍스트 같은 것은 그래서 그런지 좀 글자가 깨지네요. 그래도 아주 못볼 정도는 아닙니다. 잠깐 잠깐씩 보기에는 무난해 보이네요.

 

 

 

 

 

 

지금까지 <바이텍 야마카시 QH2711 Black Label DP 무결점>에 대한 사용기였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 지금까지 거기서 거기인 중소기업 모니터 디자인에서 진일보된 생김새(슬림 & 특히 심플한 스탠드)
- AH-IPS로 깔끔한 화질
- DP도 달아 맥북에어, 맥북프로 등을 비롯한 포트 연결 능력 향상
- 터치로 가볍게 누르는 메뉴 버튼

 

특별히 단점은 보이지 않는데요. 그래도 언급하자만... 스피커 정도? 생김새나 덩치에 비해 스탠드에 달린 스피커는 다소 빈약해 보이네요. 그렇지만 이것 역시 전 스피커를 따로 쓰는지라...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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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25 23:12

    올 요놈 구입하셨네요~ 실사첨봤는데 괜찬네요 ^^말씀대로 디자인이 중점이기도하죠
    요놈도맘에들긴한데 뒷면이 심심하고 쫌튀어나와서 야마카시 예~전모델 뒷면에 실버로되어있는제품으로 살라고여 받침때는 투명에 원형으로된제품!전 그게 더이쁘더라고여 알파스캔이 디쟈인은 최곤데 아직 1440이 안나와서 ㄲㄲ

  2. 2014.03.20 12:00

    테두리가 너무 굵어요 그리고 빛샘이 심하다고 그외 악평이 많더군요

며칠 전 흥미로운 기사가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직장인 50%가 PC 모니터와 눈높이가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당수는 목을 앞으로 쭉 빼거나 숙이는 등 자세가 흐트러진다는 것인데요. PC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의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가요? 주위를 보면 모니터 높이를 맞추기 위해 키보드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다기능 받침대를 쓰거나 혹은 모니터 바닥에 책을 깔아놓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하지만 이는 모니터와 눈높이를 정확히 맞추지는 못하지요. 모니터 스탠드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재주 많은 스탠드로 눈길을 끄는 모니터가 있네요. ‘아치바 모니터 QH300-IPSMS DP 엣지 피벗’입니다. 생김새나 성능은 그대로 하고, 입력 단자에 DP를 추가시켜 업그레이드되었네요.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 게다가 피벗 모드로도 쓸 수 있고, DP 포트가 있어 제가 쓰는 맥북에어와도 연결이 자유롭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박스를 여니... 커다란 모니터가 딱~
꽤 큽니다. 이렇게 보니 모니터라기보다는 TV 같습니다. 패널부분은 배송중 파손을 피하기 위해 위에 스티로폴이 덮여 있네요.

 

 

 

 

 

포장 박스의 부피를 줄이고자 모니터와 스탠드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박스를 열고 직접 조립해야 하는데요. 조립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기둥(?)을 모니터 베사마운트홀에 부착한 다음, 기둥 밑에 스탠드를 붙입니다. 모두 나사로 단단하게 결합하면 됩니다. 조립이 다 뇌면 가뿐하게 들어 책상 위에 올려 놓으면 됩니다.

 

 

 

 

 

 

 

 

조립 전 스탠드와 각종 케이블, 어댑터 등은 별도의 박스 안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하나의 박스에 모두 때려 넣으니 스티로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것보다는 훨씬 편리하네요. 박스 안의 구성물은 매우 간단합니다. 스탠드와 전원 어댑터, 설명서, DVI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조립을 다 하고 책상 위에 올려 놓으니 듬직하네요. 패널을 싸고 있는 프레임도 플라스틱이 아닌 금속 재질로 되어 있어 매우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패널 차제가 크기와 무게가 있다보니, 이처럼 금속 재질이 더 안정감이 있어 보이네요.

 

 

 

 

 

 

생김새는 매우 깔끔합니다. 전체적으로 블랙톤에 전면 프레임은 쥐색이라고 해야 하나요? 회색빛이 도는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약간은 차가우면서도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입니다. 따라서 화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겠네요. 물론 30인치나 되는 대형 화면임에도 베젤 폭은 약 2cm로 얇은 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큰데 화면이 더 커 보입니다.

 

 

 

 

 

모니터 두께도 매우 얇네요. 지난해에 나왔던 30인치 모니터를 보면 패널 크기 만큼이나 두께도 제법 나갔는데 이 제품은 그에 비하면 슬림한 편입니다. 특히 가장자리 부분은 슬림하게 깎아 더 얇아보이는데요. 실측을 해 보니 약 24~25mm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날씬합니다.

 

 

 

 

 

조작 버튼은 모니터 뒤쪽에 있군요. 처음에는 버튼의 위치가 보이지 않아 조작하는데 좀 애를 먹었습니다만, 메뉴 조작 방식이 매우 직관적이라 버튼을 직접 보지 않아도 조작이 가능하겠더군요. 입력 소스 변경을 빼면 그다지 많이 만질 필요 없는 버튼들이라...특별히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스탠드는 삼각형 형태로 생겼습니다. 오리발처럼 넓게 받쳐주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입니다. 뒤쪽으로 자리를 크게 차지하지 않아 놓기에 따라 공간이 제법 잘 활용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이 제품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입니다. 모니터를 마구마구 변형시켜주는 스탠드. 어떤 재주를 가지고 있을까요?

 

먼저 모니터라면 대부분 기본 지원하는 틸트. 사용자의 시선에 맞게 앞으로 고개를 숙여줍니다.

 

 

 

 

 

그리고 초반에 얘기한 바와 같이 모니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모니터 밑에 받침대나 책을 깔 필요가 없네요. 누르면 누르는 대로, 올리면 올린대로 적당하게 모니터 높이가 맞춰집니다. 스탠드 안에는 스프링이 있는데 모니터 무게와 스프링이 적당히 균형을 맞추고 있어 높이가 유지되네요. 괜찮아 보입니다.

 

 

 

 

좌우 회전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좌우 약 60도 정도 회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좁은 틈에 스탠드를 끼워놓고 화면만 회전시켜 사용자의 시선에 맞게 놓을 수 있네요. 한번 세팅해 놓으면 또 만질 일은 거의 없겠지만, 모니터 설치 환경에 맞게 좌우 회전이나 높낮이 등을 이용해 적당하게 모니터를 놓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듯 합니다.

 

 

 

 

그리고, 제품명과 같이 피벗을 지원합니다. ‘모니터 = 가로 화면’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는데요. 필요에 따라 사진과 같이 화면을 세울 수 있습니다. 혹자는 모니터를 왜 이렇게 세우느냐고 반문하실 수 있는데... 문서를 많이 보거나, 문서 작성하는 경우 위아래로 쭉 펼쳐진 화면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또한 인터넷 서핑할 때도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하지 않아 좋고요. 자신이 쓰는 환경에 따라 세로 화면이 더 유익할 경우 이렇게 돌려 쓰면 되니 편리한 것이지요. 생각해보니 병원에서도 엑스레이 등을 찍은 사진이나 차트 등을 이렇게 세로로 된 화면으로 본 기억이 나네요.

 

 

 

 

 

 

이 제품의 두 번째 장점은 다양한 입력입니다. 흔히 쓰는 HDMI와 DVI 외에 DP도 지원합니다. 주로 PC 환경에서 쓴다면 DP가 그다지 활용도는 없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맥북에어를 쓰는데 이 녀석이 DP와 연결성이 가장 좋습니다. 맥북에어에 붙은 썬더볼트가 DP와 호환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미니DP를 일반 DP로 변환하는 케이블만 사서 맥북에어와 이 모니터를 서로 연결해주면 맥북에어의 확장 모니터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인 2560X1600을 모두 온전하게 쓸 수 있지요. 전에 미니DP(썬더볼트)를 DVI나 HDMI로 변환해주는 어댑터를 이용해 다른 모니터와 연결했을 때 1920X1080 밖에 쓰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굿~입니다. 그 값 비싼 애플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꼭 사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물론 이 모니터가 썬더볼트를 지원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모니터의 세 번째 장점은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이겠네요. 요즘 여기저기서 워낙 말이 많이 나와서 딱히 더 쓸 말은 없어 보이는데... 애플 iOS 기기에서 쓰는 AH-IPS 패널을 달아 색 재현도는 물론이고, 색이 밝고, 화사하고, 또렷하고 등등... 화질에 있어서는 딱히 지적할만한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상하좌우 어디에서 바라봐도 색상 왜곡 없는 광시야각 특성은 매우 만족할만한 부분이네요.

 

 

 


해상도는 2560X1600으로 16:10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27인치에서는 2560 픽셀이 다소 답답하고, 조밀하게 보였는데 30인치에서는 딱 제 해상도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끝으로 네 번째 장점입니다. 바로 백라이트로 LED를 썼다는 것입니다. “엉? 요즘 나오는 모니터는 다 LED 백라이트 아님???”이라고 저도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30인치 모니터를 뒤져보니 의외로 백라이트가 대부분 CCFL 이더군요.

LED가 CCFL에 비해 주는 장점은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우선 모니터가 홀쭉해진다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두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CCFL은 LED에 전력을 많이 요구합니다. CCFL을 쓴 기존 30인치 모니터를 보면 소비전력이 120W가 넘는데 LED를 쓴 이 제품의 경우 70W대입니다. 거의 절반 수준이지요? 소비전력이 낮다보니 발열도 크게 줄었습니다. 실제 써보니 아무리 오래 켜 놔도 뜨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화면이 뿌려지는 패널 표면만 좀 따뜻할 뿐입니다. 열이 많이 발생하면 한 여름철, 모니터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로 짜증이 마구마구 밀려오는데 이것은 그럴 우려는 없어 보입니다.


이상 ‘아치바 모니터 QH300-IPSMS DP 엣지 피벗’의 간략(?) 사용기입니다. 요약 들어갑니다. ^^

 

장점
1. AH-IPS 패널이라 시야각 특성이 매우 좋다.
2. 피벗까지 되는 다기능 스탠드가 매우 마음에 든다.
3. LED 백라이트를 써 소비전력이 낮다. 열도 별로 나지 않는다.
4. DP 입력을 지원, 맥북에어를 쓰는 나에게는 딱~이다.
5. 물론 화면이 커서 짱~이다.

 

단점
1. 좀 비싸다 X 100 = 그러나 지를만한 가치가 있다. 게임하고 영화볼 때 그 몰입감이란....

Posted by 뽐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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