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모니터 업계에 주사율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기존 60Hz를 뛰어 넘어선 120Hz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60Hz와 120Hz를 과연 구분할 수 있겠느냐 반문하는 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의 어떤 사이트에서 50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각각 60Hz와 120Hz로 설정된 각각 6개의 모니터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6%가 120Hz에 손을 들어줬고, 또 88%는 정확히 120Hz를 맞췄다고 하니 두 개를 나란히 비교하면 차이가 나기는 하나 봅니다.

 

이처럼 120Hz의 효과에 대해 특히 게이머 사이에서 이수가 되다 보니 모니터 제조사도 게이밍을 겨냥한 모니터를 내놓고 있습니다. 일부 모니터 제조사는 오버클럭을 이용한 120Hz 입력 기능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편법(?)’ 수준이라 120Hz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할 바 못됩니다. 120Hz를 느끼려면 제대로 된 '리얼 120Hz'가 필요한데요. 와사비망고가 120Hz를 지원하는 32인치 풀HD 모니터를 내놨군요. 일단 화면이 커서 게임을 즐기거나 영화를 볼 때 몰입감 하나는 끝내주고, 보다 부드러운 영상을 위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니 게이머를 위한, 특히 FPS 게임을 위해 태어난 모니터로 보입니다.

 

풀HD로 즐기는 부드러운 영상 <와사비망고 FHD326HS>

 

 

 

 

큽니다. 정말 큽니다. 27인치도 개인적인 용도에서는 크다고 느끼는데 그 옆에 32인치 모니터를 갖다 놓으니 PC방에 온 기분이군요. 마치 TV를 보는 것 같습니다.

 

외관은 그냥 깔끔한 블랙입니다. 어차피 보급형 제품이니 디자인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그래도 아주 못나거나 한 그런 모습은 아닙니다. 패널을 감싸는 베젤, 그리고 모니터를 받치는 스탠드는 은은한 광택이 나 나름 “나 고급스럽~~~”을 외치고 있습니다.

 

 

 

 

 

추억의 완구 ‘스네이크 척척이’가 떠오르는 와사비망고 로고(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ㅋ~)가 블랙 컬러의 심심함을 달래주고 있군요. 베젤 아래쪽에는 오돌 도돌 패턴을 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탠드는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남다른 분위기가 솔솔 피어납니다. 유지 소재가 주는 특유의 광택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데요. 혹시 이것은 쉽게 깨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는 합니다만... 집어던지기 전까지는 문제없을 것 같네요.(뭔들 내던지면 안깨지겠습니까만은...)

 

스탠드는 평평해 여기에 뭐라도 올려놓기 딱 좋네요. 컴퓨터 안쓸 때에는 키보드를 살짝 올려 놓아도 좋고...

 

 

 

 

대개 고개 끄덕끄덕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합니다만...이 제품은 틸트 대신 스위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탠드를 고정시킨 채 모니터를 좌우로 휙~휙~ 돌릴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화면이 무지막지하게 크다 보니 틸트보다는 스위블 기능이 더 유용해서 그런가 봅니다만은...

 

 

 

전면 못지 않게 뒤도 깔끔합니다. TG삼보서비스 딱지가 붙어 있군요. 중소기업제품입니다만 A/S는 택배접수, 방문접수 외에 출장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덩치 큰 모니터를 들고 다니기 참 애매한데요. 전화 한통화면 1~2일만에 서비스 기사가 와서 봐주니 대기업 못지 않군요.

 

 

 

 

뒤쪽에는 베사 월마운트 홀이 있습니다. 보아하니 200x100 규격을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스탠드를 치워버리고 벽걸이로 써도 됩니다. 모니터가 크니 이를 지원하는 모니터 암 같은 것이 있으면 공간을 더욱 절약할 수 있겠군요.

 

 

 

대개 분리형 AC어댑터를 씁니다만, 이 제품은 AC-DC가 모니터 내부에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과 같이 모니터 뒤로 마치 돼지꼬리처럼 AC케이블이 뽀로롱 나와 있습니다. 어댑터 연결할 필요없이 바로 AC콘텐츠에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열이 펄펄 나는 과거 CCFL 시절과는 달리 열 거의 없는 LED 백라이트를 쓰니 전원부가 모니터 안에 쏙 들어가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실제로 써 보면 요즘 낮기온이 27도를 넘는대도 열기는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조작 버튼은 모니터 우측 뒤쪽에 있군요. 총 7개의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원과 메뉴 호출, 볼륨 조절 등인데요. 버튼이 개수가 많고, 뒤쪽에 있어 조작이 수월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버튼이 두 개씩 묶여 있어서 그런지 위치 파악은 상대적으로 쉽네요. 한번 설정해주면 또 만질 일이 거의 없는지라 큰 불편은 없네요.

 

 

 

 

볼륨 조절은 아래 두 개의 버튼으로 바로 올리고 내릴 수 있고, 그리고 그 위의 두 개의 버튼에는 ‘원터치’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여기에 할당할 수 있습니다. OSD 상에서는 고정종횡비와 사용모드, 밝기와 명암, 사용모드와 동적명암비 등 세 가지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밝기를 자주 만지는 경우라면 이를 핫키로 설정해 매번 OSD 메뉴를 호출해 들어갈 필요 없이 버튼을 한번만 눌러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참고로 사용모드는 색온도를 게임, 영화, 문서 등 상황에 따라 색온도를 적절하게 맞춰주는 기능이네요.

 

 

 


영상 입력은 DVI와 HDMI, D-SUB를 지원합니다. 이 정도면 뭐 PC 뿐만 아니라 다른 영상기기(셋탑박스나 게임기 등)를 연결해 쓰기에도 좋네요. 소스입력 선택은 모니터 뒤쪽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마다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 밑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HDMI로 연결하면 PC의 오디오 신호까지 전달, PC 사운드를 간편하게 모니터로 들을 수 있습니다. 출력도 제법 괜찮아 소리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모니터 내장 스피커로 그냥 쓰기에도 괜찮네요. DVI로 연결한다면 오디오 입력 단자를 이용해 PC 사운드 출력과 이어주면 됩니다.

 

 

 


대화면으로 즐기는 풀HD 해상도가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니 무슨 32인치 모니터의 해상도가 고작 1920x1080 밖에 안되는건 머임??? 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겠으나, 이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와는 좀 활용범위가 다르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오피스 작업과 같은 일반적인 업무, 그래픽 편집과 같은 환경보다는 철저하게 게이밍, 그리고 홈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게임 환경을 보면 대개 풀HD 해상도는 넘기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그 이상의 고해상도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그래픽카드가 원활하게 받쳐주지 않지요. 그리고 우리가 PC로 영화를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풀HD 해상도를 이용합니다. 홈 엔터테인먼트 특성상 풀HD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해상도인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사용자의 시각적 만족감을 최대로 전달하기 위해 해상도를 더욱 늘리기 보다는 화면 크기를 키운 것이지요. 따라서 보고 있으면 게임이나 영화에 대한 몰입도 하나는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가격도 30만원 중반대쯤 되니 게임과 영화 등 홈엔터테인먼트 모니터로서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크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또한 도트 피치도 제법 크니 눈도 편안합니다. 어르신용 모니터로서도 괜찮을 것 같네요. 물론 한 화면에 많은 정보 표현이 필요한 주식 모니터링이나 이미지 편집, 엑셀이나 워드 등을 동시에 띄워놓고 봐야하는 업무용으로서는 적합하지는 않으니 그냥 QHD 모니터를 찾는 것이 좋지요.

 

 

 


광시야각 패널은 기본입니다.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왜곡이 나타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뭐 그럴 일은 거의 없겠습니다만, 바닥에 누워서 봐도 또렷하게 잘 나타나는군요. 화면도 제법 밝은 편입니다. 게다가 기본 명암비는 4000:1, 동적 명암비는 1백만:1이나 되니 확실이 게임이나 영상 등 엔테테인먼트 환경에 최적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하이라이트. 바로 120Hz입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는 최대 60Hz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설정에서 120Hz를 지원합니다. 따라서 초당 60프레임씩 보여주는 일반 모니터와는 달리 120프레임을 표현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장면에서는 더욱 부드러운 영상을 만들어냅니다. 스포츠 영상은 물론이고, 특히 게임의 진행이 빠르고, 화면 속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화면 전체의 움직임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는 FPS 장르의 게임에서는 이런 주사율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오버클럭 120Hz가 온전하게 120프레임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과는 달리 입력소스로부터 120Hz를 받아 패널에서 그대로 120Hz로 표시하기 때문에 화면에서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은 비교할 수 없이 큽니다. 게다가 응답속도도 4ms로 제법 빨라 잔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Arma:Cold War Assault 게임입니다. 120Hz까지 선택이 가능하고 게임에 반영됩니다.

 

 


Left 4 Dead 2 게임입니다.여기서도 120Hz 주사율이 고정적으로 부드럽게 구현이 됩니다.

 

 

 

testufo.com를 통해 120fps와 60fps를 비교해 봤습니다만... 확실히 120의 움직임이 부드럽군요.

 

 

물론 120Hz가 게임의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 글 초반에 언급한 60Hz와 120Hz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주사율에 대해서는 게이머가 정확히 구분해 내었으나 게임 결과에 대해서는 120Hz로 게임을 했을 때와 60Hz로 게임을 했을 때 51대 49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으니 120Hz로 게임을 한다고 해서 게임에 무조건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우스를 붙들고 있는 내내 게임이 더욱 즐겁게 느껴지니 게임할 맛이 절로 나는 모니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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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21 22:51

    120hz 라는게 그래픽카드가 받쳐 줘야 적용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모니터에서 지원하는건가요?ㅎㅎ

    •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주소
      2014.06.23 03:38

      두 개가 다 지원을 해야지요.
      많은 그래픽카드가 120Hz 출력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데스크탑PC, 특히 조립PC를 구입하는 주목적은 아마도 ‘게임’이 아닐까요? 그래서 좀 더 쾌적한 게임을 위해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성능을 결정짓는 CPU나 그래픽카드 등을 꼼꼼히 따지고 선택합니다. 그런데 간과하는 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모니터입니다.

 

게임이든 동영상이든 결국 사용자가 최종적으로 접하는 것은 화면입니다. 화면이 어떻게 보이느냐에 따라 콘텐츠를 즐기는 감동은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PC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은 1프레임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꼼꼼히 따지면서도 모니터만큼은 그러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냥 적당한 해상도에 적당한 크기에서 제품을 찾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을 즐기는데 보낸다면 모니터도 게임에 최적화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지요.

 

요즘 중대형 모니터 시장에서 자주 눈에 띄는 아치바에서 게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새로 나놨더군요. 모델명이 ‘아치바 FH321-IPSA 리얼 게이밍’입니다. 이름에서 눈치 챌 수 있듯이 32인치나 되는 커다란 화면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일반 모니터보다 두 배 부드러운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가격도 30만원대 중반으로 매력적입니다. 게임용 모니터로서는 최적의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이맥스처럼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넓고 부드러운 화면은 게임의 흥미를 제대로 살려주는 모니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32인치나 되니 정말 크긴 큽니다. 화면 대각선 크기가 1미터가 조금 안되는 81.3cm인데요. 책상 위에 올려놓으니 모니터라기보다는 TV에 가깝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군요.

 

화면은 크지만 대체로 슬림하며, 모니터의 표준 컬러이기도 한 블랙으로 생김새도 깔끔합니다. 패널을 잡아주는 전면 베젤도 얇게 처리가 되어 화면이 더욱 커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볼펜과 비교한 두께입니다. 32인치인데 제법 얇습니다.

 

중앙에 아치바 모니터 브랜드인 심미안 로고가 있고, 그 밑으로 LED가 박혀있네요.

 

 

스탠드도 널찍하니 좋습니다. 큰 모니터를 안정적으로 잘 받쳐주는군요.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모니터가 좌우로 흔들흔들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스탠드는 좌우로 돌아가는 스위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시야각 특성이 좋아 좌우 어디에서 바라봐도 문제 없습니다만, 필요에 따라 쉽게 모니터를 좌우로 돌릴 수 있으니 편리하군요. 다만 대부분의 모니터가 갖고 있는 틸트 기능은 없네요. 따라서 쓰는 동안 내 시선과 모니터를 서로 맞추려면 안보는 책 몇 권을 이용해야겠네요.

 

 

 


좌우 회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처음 배송 올 때 아래 사진처럼 모니터와 본체 부분과 스탠드는 분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나사를 이용해 고정시켜야 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회전링만 제 위치에 잘 끼우고 나사로 고정하기만 하면 끝.

 

 

조립은 제법 간단합니다. 위 부속물을 끼우고 나사 3개만 조여주면 됩니다.

 

 

아무래도 게임 환경에 타겟을 두고 나온 제품이다 보니 PC방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제품이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패널 전면부에는 강화유리가 씌워져 있습니다. 안티 글레어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에 눈부심, 빛 반사 등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강화유리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반사는 피할 수 없네요. 다행히도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아치바는 2월 중에 강화유리가 제거된 제품도 출시된다고 하니 강화유리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좀 기다려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니면 모니터에서 가장 약한 부분인 패널 보호를 위해 강화유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지요. 어쨌든 제품 내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것보다 고객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다양한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업체의 자세도 괜찮아 보이네요.

 

 


32인치나 되는 커다란 화면은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는군요.

 

 

뒷면도 깔끔합니다. 뒤에서 다시 얘기를 꺼내겠지만 이 제품의 장점인 <리얼 게이밍 120Hz> 스티커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벽걸이로도 설치해 쓸 수 있도록 모니터 뒷면에는 200mm x 100mm 규격의 월 마운트홀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작 버튼과 각종 입력 포트가 좌우에 배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AC-DC 전원부가 어댑터 방식이 아닌 모니터 내장 타입입니다. LED 백라이트로 열이 많이 나지 않으니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또한 전원 케이블은 분리타입이 아닌 본체 일체형이네요. 덕분에 이사를 가거나 모니터를 옮길 때 케이블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겠네요.

 

 

 

 

모니터 조작 버튼, 즉 OSD 메뉴 버튼은 전면에서 봤을 때 우측 뒤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눈에 직접 보이는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조작이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모니터는 초기 설정 후 조작 버튼을 만지는 일이 없으므로 이 역시 몹시 불편해 할 요소는 아니군요.

 

 

 

 

모니터 전원은 뒤쪽 조작 버튼 중 맨 아래에 있습니다만, 모니터 우측 하단에 버튼식의 전원 버튼이 따로 있다는 점이 특이하네요. 이 스위치를 OFF로 하면 아예 대기 전력마저 0 watt로 만들 수 있어 괜찮아 보입니다.

 

 


전원 스위치가 밑에 있습니다. 스위치 왼쪽으로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포트는 무난한 구성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DVI는 물론이고, D-Sub, 그리고 HDMI까지 달았습니다. PC 외에 IPTV 셋톱박스나 콘솔 게임기 등과 연결할 때 매번 케이블을 바꿔 낄 필요가 없으니 좋네요. 그 옆에는 오디오 입출력 포트도 있습니다.

 

 

 

 

역시 게이밍 모니터, 그리고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모니터 답게 하단에는 좌우로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출력은 좌우로 각각 10W라고 제품 사양에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스피커 방향이 아래인데다가 모니터가 커서 그런지 소리도 제법 커서 스피커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책상 위가 복잡한데 스피커 놓을 공간을 줄일 수 있어 좋습니다.

 

게임에 최적화된 사양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스펙(제품 사양)입니다. 화면 크기는 두 말할 필요 없이 32인치로 시원 시원합니다. 밝기는 250cd이군요. 아주 밝다고는 할 수 없지만 대체로 밝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이 시야각입니다. 상하좌우 178도 어디에서 바라봐도 색상 왜곡 없이 화면을 제대로 표시하는 광시야각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모니터가 커질수록 쓰임새도 많아지고, 시청 범위가 넓기 때문에 광시야각 특성은 매우 중요한데요. 실제 제품을 측면이나 위아래에서 들여다봐도 문제없이 화면을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반응 시간은 6ms이며, 게임 특성에 맞게 명암비는 5000:1(동적 명암비는 15000:1)로 우수한 편입니다. 따라서 색감이 깊은 편이며, 게임이나 영화에서 어두운 장면도 또렷하게 표현해내는 편입니다.

 

해상도는 풀HD인 1920x1080입니다. “화면 크기가 32인치나 되는데 고작 해상도가 이것밖에 안돼?”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32인치에 그 이상의 해상도를 넣는다면 도저히 30만원대 중반의 가격에 나올 수 없겠지요. 그리고 이 제품은 철저히 게이밍 혹은 영화감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용도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문서 작성이나 이미지 편집과 같은 해상도를 중시하는 작업 환경이라면 어울리지 않겠지만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의 경우 1080p를 초과하는 해상도에서 즐기는 일은 거의 없지요. 게다가 그 이상의 해상도로 돌릴 경우 그래픽카드도 제대로 못따라갑니다. 따라서 이 제품은 게임에서 최적의 해상도인 풀HD를 적용한 대신 현실감을 키워주기 위해 32인치나 되는 화면을 채택한 것입니다. 해상도 높고 화면 크기가 작은 모니터 앞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과 적절한 해상도에 비교할 수 없이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120Hz로 부드럽게...
그리고 또 하나... 다른 모니터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주사율 120Hz 지원입니다. 주사율은 쉽게 설명하면 1초에 화면을 몇 번 그리느냐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120Hz라면 1초에 120장의 화면을 표시한다는 뜻입니다. 동영상은 수많은 정지영상의 연속적인 움직임에 의해 표시되는데, 초당 표시할 수 있는 프레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동영상이 매우 부드럽고, 자연스럽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LCD 모니터는 대개 60Hz의 주사율, 즉 1초에 60장의 화면을 표시할 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60Hz의 주사율도 보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보다 쾌적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앞으로 120Hz는 선택이 아닌 필수 스펙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FPS와 같은 1인칭 시점에서 상하좌우로 화면이 옮겨가는 상황에서는 좀 더 매끄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접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그리고 그래픽카드 성능이 향상되면서 대부분의 모니터가 수용할 수 있는 주사율인 60Hz를 넘어선 프레임(fps)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화면이 깨지거나 화면이 좌우로 이동할 경우 화면이 밀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게임에서 제공하는 ‘수직동기화’ 옵션을 이용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모니터에 맞춰 주사율이 60Hz로 고정되어 버리니 그 이상의 프레임에 익숙해져버린 게이머에게는 영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120Hz 지원 모니터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게임에 특화된 모니터답게 ‘아치바 FH321-IPSA 리얼 게이밍’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군요. 아래 그림과 같이 일반 모니터라면 60Hz만 선택 가능한 반면 이 제품은 120Hz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에서도 120Hz를 지원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아래 그림과 같이 게임에서 수직동기화 옵션을 활성화시키면 초당 프레임이 120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에서 제 아무리 초당 60프레임이 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지금까지의 모니터는 이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만, 이 제품은 그의 두 배인 120Hz까지 수용 가능함으로써 게임을 보거나 동영상 등 동적인 화면을 보다 부드럽고 매끄럽게 표현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아치바 FH321-IPSA 리얼 게이밍’는 화면 속으로 들어갈 것 같은 현실감 짱짱인 가격대비 커다란 화면, 그리고 120Hz 주사율 지원, 광시야각 특성 등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확실하면서도 리얼한 경험을 전달하는 특화된 모니터입니다. 자신의 PC 환경이 주로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에 활용되고 있다면 한번 고려해 볼만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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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9 20:18

    저 궁금한게잇는데 120hz는 좋은데 모니터속도라고 6ms 인가?
    게임은 속도가 빨라야된다고해서 ips 모니터특성상 속도가 느리긴하지만 .. fps게임을 다른사용자랑 할때
    60hz 보다 부드럽지만 보통모니터인 2ms 속도보다 느려서 약간느려서 안좋지않을가 하는데요?
    모니터를 사려고하는중이라서 32인치가 조금크지만 괜찮더라구요 120hz를 원하기도하고 컴퓨터사양이좋을수록 프레임도높아야하니 .. 걱정인데 120hz 모니터가 다른건 너무비싸서 어떤가요??..

  2. 2014.04.19 20:19

    저 궁금한게잇는데 120hz는 좋은데 모니터속도라고 6ms 인가?
    게임은 속도가 빨라야된다고해서 ips 모니터특성상 속도가 느리긴하지만 .. fps게임을 다른사용자랑 할때
    60hz 보다 부드럽지만 보통모니터인 2ms 속도보다 느려서 약간느려서 안좋지않을가 하는데요?
    모니터를 사려고하는중이라서 32인치가 조금크지만 괜찮더라구요 120hz를 원하기도하고 컴퓨터사양이좋을수록 프레임도높아야하니 .. 걱정인데 120hz 모니터가 다른건 너무비싸서 어떤가요??..

  3. 2014.04.21 13:08

    8ms 이하는 사람의눈으로 구분불가. 응답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풋렉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죠. 인풋렉에 관한 검색을 해보세요

  4. 2014.04.21 13:08

    8ms 이하는 사람의눈으로 구분불가. 응답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풋렉이라는 것이 더 중요하죠. 인풋렉에 관한 검색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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